http://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88465

北, 서해상 항행금지구역 선포
"미사일 시험발사 등 군사적 행동 가능성" YTN
2010년 01월 26일 (화) 17:27:59 송병형 기자 donna@tongilnews.com

<기사 보강, 오후 6시15분>

북한이 26일 서해상에 항행금지구역을 선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YTN>이 군 소식통을 인용, 이날 오후 보도했다.

방송은 이 소식통이 “북한이 오늘(26일) 오후 서해 북방한계선(NLL) 남쪽 4km 해상에 항행금지구역을 선포한 것으로 확인”했으며 “과거 북한의 행적으로 볼 때 해상에서 미사일 시험발사 등 군사적 행동을 하기 위해 항행금지구역을 선포했을 가능성이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해군 관계자는 <통일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국방부와 합참에서 확인 중이며 곧 국방부 차원에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지난 24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김태영 국방장관의 선제타격발언에 대해 자신들에 대한 “노골적인 선전포고로 간주할 것”이라며 “단호한 군사적 행동을 경고”한 바 있다.

또 그 이전인 지난해 12월 21일에는 북한군 해군사령부가 대변인 성명을 통해 “남조선 군부 호전광들의 군사적 도발 책동에 대응해 우리(북한) 해군은 아군 서해상 군사분계선 수역을 우리(북한)의 해안 및 섬 포병 구분대(부대)의 평시 해상 사격구역으로 선포”하기도 했다.

북한은 지난 22일 남북군사실무회담 북측 단장 명의로 26일 개성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에서 남북군사실무회담을 가지자고 제안한 바 있으며 남측은 이에 대해 다음달 1일 이후 열자고 답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