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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방.외교 분야 회의 27일 시작
파네타 美 국방장관 "가장 강력한 한.미 동맹 강화할 것"
2011년 10월 27일 (목) 09:29:24 조정훈 기자 whoony@tongilnews.com

   
▲ 27일 오전 한.미 국방.안보분야 회의가 공식 시작했다. 사진은 리언 파네타 미 국방장관(왼쪽)과 김관진 국방장관(오른쪽)이 회담에 앞서 환담을 나누는장면. [사진-통일뉴스 조정훈 기자]

한국과 미국의 국방.안보분야 연례협의체 회의인 한.미 안보협의회(SCM, Security Consultative Meeting)이 27일 공식 시작됐다.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연병장에서 김관진 국방장관은 전날방한한 리언 파네타 미 국방장관 환영식을 갖고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시작했다.

리언 파네타 미 국방장관은 방명록에서 "한.미는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동맹을 항상 이어갈 것"이라고 서명했다.

김관진 국방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지난 한.미 정상회담 때 만난 뒤 서울에서 다시 만나 반갑다"며 "이번 회의에서 한.미 동맹을 공고히 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파네타 미 국방장관도 "가장 강력한 한.미 동맹을 공고히 하자"고 화답했다.

이날은 한.미 SCM  회의에 앞서 한.미 합참의장이 공동주최하는 제35차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MCM, Military Committee Meeting)가 열릴 예정이다.

   
▲ 이날 오전 한.미 국방분야 수뇌부들이 공식행사를 함께 했다. 왼쪽부터 마틴 뎀시 미 합참의장, 리언 파네타 미 국방장관, 김관진 국방장관, 정승조 합참의장. [사진-통일뉴스 조정훈 기자]

앞서 지난 26일 오후 방한한 파네타 미 국방장관은 용산 미군기지 체육관에서 주한미군 장병들을 만났다.

이날 파네타 미 국방장관은 "한국은 많은 점에서 전방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국은 대한민국 방어를 약속한다는 것"이라며 "국방장관으로서 이 지역에 주는 메시지는 태평양지역에 대한 파워이다. 우리는 태평양 지역에 우리 군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이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힘이 될 것이다. 이 지역은 세계에서 중요한 지역"이라며 "미구은 이 지역에서 벗어나 어디에 가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이 지역에서 우리 존재를 유지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 지역에서 우리의 존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리언 파네타 미 국방장관은 방명록에서 "한.미는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동맹을 항상 이어갈 것"이라고 서명했다. [사진-통일뉴스 조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