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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금강산 관광 시작..오는 17일부터
외국여행사로는 유일..100명 모집
2011년 10월 10일 (월) 13:58:49 조정훈 기자 whoony@tongilnews.com

   
▲ 외국여행사로는 유일하게 '영 파이오니어 투어스'가 금강산 관광을 시작하다. [캡처-'영 파이오니어 투어스' 홈페이지]

중국인이 아닌 서양인을 대상으로 한 금강산 관광이 오는 17일부터 시작된다.

여행사인 '영 파이오니어 투어스(www.youngpioneertours.com)'는 지난 9일 홈페이지에서 "외국 여행사로는 유일하게 이번 여행을 실시하게 돼 기쁘다"며 이같이 밝혔다.

'영 파이오니어 투어스'가 계획한 금강산 관광은 북 나선-금강산 국제관광으로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4박5일간 진행된다. 여행경비는 약 8,500위안(약 157만원)이며 모집인원은 1백명이다.

이들은 비자문제를 고려해 오는 12일까지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

구체적 여행일정은 밝히지 않았으나, 나선에서 금강산까지 크루즈를 이용할 것이라고 해 중국 훈춘에서 북한 나선으로 이동한 뒤 만경봉호를 타고 금강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영 파이오니어 투어스'는 이번 여행으로 칠보산 기차여행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말 중국인 관광객 1백여명이 만경봉호를 이용, 금강산 특구를 관광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