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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공동선언 11주년 기념행사 어떻게 진행되나?
2011년 06월 08일 (수) 06:35:12 김치관 기자 ckkim@tongilnews.com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상임대표 김상근, 이하 6.15남측위)가 6.15북측위, 6.15해외측위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15일 개성 평화통일민족대회와 12일 야 3당과 공동으로 치를 서울 보신각 앞 평화통일한마당 행사 계획이 7일 발표됐다.

먼저 6월 15일 개성에서 남측 100명, 북측 100명, 해외위측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6.15공동선언 발표 11돌 기념 평화통일민족대회’는 오전 10시 개성 고려박물관(성균관) 개막식으로 시작된다.

이어 곧바로 같은 장소에서 10시 20분부터 남.북.해외 토론회, 11시 10분부터 12시까지 부문별 상봉모임이 진행된다. 점심식사는 12시부터 민속여관과 통일관으로 나뉘어 한다.

오후에는 1시 10분부터 고려박물관, 선죽교, 왕건왕릉 등 역사유적을 참관하고 개성공단으로 이동해 기술교육센터에서 예술공연을 관람하고 그곳에서 공동문건을 발표하고 폐막식을 가진뒤 오후 5시 북측 대표단의 환송을 받으며 돌아올 예정이다.

6월 12일 6.15남측위가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과 공동으로 서울 종로 보신각 앞에서 개최하는 ‘6.15공동선언 발표 11주년 기념 평화통일한마당 -손맞잡고 6.15’는 오후 2시 김상근 상임대표의 대회사로 시작한다.

이어 격려사와 각당 대표들의 기념사가 이어지고 영상 ‘남북교류사업의 성과와 5.24이후 현황과 과제’를 시청하고 주제연설이 진행될 계획이다. 연설 주제는 ‘5.24 대북제재조치 철회하고 민간교류 보장’, ‘대북 인도적 지원 재개’, ‘평화가 경제다. 군사긴장 해소, 남북대화 재개’ 등이다.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공연과 창작뮤지컬 ‘평화를 찾아서’, 6.15합창단의 합창 등 축하공연이 연설 중간 중간 이어지고 상징의식으로 ‘군사적 긴장 해소 및 중단된 민간교류 물품 적재투쟁’을 참가자들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본행사는 대국민 호소문 낭독으로 끝난다.

‘손맞잡고 6.15’ 행사장인 보신각 주변에서는 부대행사로 민간 지원단체 캠페인, 평화의 배 만들기, 단일기 만들기 등이 진행되고 6.15서울본부는 남산에서 마라톤대회를 열 계획이다. 이 외에도 전국 각지에서 통일마라톤 등 다양한 행사가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