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가 거듭될 수록 더 많은 연대대오가 결집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18일(목)에 개최한 2차 촛불집회에 150여명의 지역 동지들이 함께 했습니다.

 

고용안정, 원직복직 쟁취와 민주노조 사수!

이 두가지가 이번 투쟁의 핵심 구호입니다.

 

현재, 비정규직 동지들이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는 투쟁이 불붙고 있습니다.

울산의 현대자동차는 비정규직 동지들이 '법적판결 이행과 정규직화 시행'을 요구하며 생산라인을 멈추자 막대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조,중,동 쓰레기 언론에서는 "점거농성으로 파생된 손실액이 6백억에 달한다"며 써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그동안 비정규 노동자가 회사 매출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고 있었는지에 대한 반증입니다.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도 전국적인 투쟁과 조직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에서 전개하고 있는 롯데백화점 비정규 동지들의 투쟁도 마찬가지 입니다.
일면 지역적으로 국한된 투쟁으로 볼 수도 있지만, 전국적 차원의 비정규 투쟁과 맞물려 있습니다.
현재 투쟁은 온갖 편법으로 비정규 노동자를 노예처럼 부려먹는 작태에 맞서 주체들이 들고 일어선 점에서 한덩어리의 투쟁입니다.
이것을 직감하고, 가슴으로 느끼고 연대하는 모습이 롯데백화점 투쟁에서 연출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롯데백화점 앞에서 집회는 계속됩니다.

 

롯데백화점 조직부장은 촛불집회에서 아래와 같이 발언했습니다.

 

"연대오신 동지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저는 다음 집회에서 여러분들의 얼굴을 보고 싶지 않습니다. 그 전에 이 싸움을 끝내고 싶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의 얼굴을 이 차디찬 자리에서 보고 싶지 않습니다. 그렇게 투쟁하고자 합니다."

 

이 발언이 지켜지기 위해서는 첫째도 연대, 둘째도 연대, 셋째도 연대입니다.

 

더 많은 대오를 이끌고 목요집회에 참석하고, 일상적 연대로 롯데백화점 동지들에게 힘을 주었으면 합니다.

 

※ 다시 한 번 일정을 소개하면.
    - 매일 10시 30분, 14시, 17시 롯데백화점 앞 선전전
    - 매주 목요일 19시, 롯데백화점 앞 촛불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