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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그림마당(2014.04.22.)

생때같은 자식 살려내라는 부모 심정이 종북이면 나도 종북이요.

일주일이 다되도록 우왕좌왕, 정부가 한게 뭐냐 따지는 게 빨갱이면

나는 새빨간 빨갱이요. 선장만 살인자냐, 마구잡이 규제완화로

수십년 된 고물배가 안전교육도 없이 운행케 한 권력이야말로 살인자

아니냐고 책임 묻는 게 미개하면 나도 미개한 버러지요.

한 줌도 안되는 권력, 칼 휘두르듯 쓰지 말기를! 언제가 고스란히 되받을 날 있을테니....

<출처>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artid=201404212140202&code=36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