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분단의 역사가 시작된 지 올 해로 69년째입니다. 내년이면 분단 70년째를 맞습니다. 분단의 역사를 극복하기 위하여 우리는 기도하고 작은 나눔과 실천이 앞서야 하겠습니다.

필자가 속한 한국기독교장로회는 매주 월요일, 서울 강북구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평화통일을 위한 월요기도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동독 라이프치히에 위치한 니콜라이 교회의 작은 기도모임을 통해서 독일의 통일이 시작된 것을 기억하여 통일이 이루어질 때까지 계속 기도하려고 합니다.

통일한국이 되면 세계 일류 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박근혜 대통령은 "통일은 대박이다"는 말로 표현하였습니다. 나아가서 통일준비위원회를 꾸리고 자신이 위원장을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정권을 가진 자들이 말하는 통일은 애국이고, 진보진영의 통일운동은 친북, 종북, 용공으로 빨간색 칠하여 선거에서 공격무기나 득표의 도구로 사용하니 속상합니다. 이제까지 애써 온 통일운동의 열매를 독식하려는 속셈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나 통일은 이 민족사에 반드시 이룩해야 할 필수과제입니다. 북한에는 통일한국이 선진한국으로 나아가게 할 수 있는 조건 다섯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세계가 손 꼽아주는 노동력입니다.
둘째는 공장과 산업시설을 지을 수 있는 토지입니다.
셋째는 북한에 토목, 건설을 하면 남한의 건설경기가 되살아날 수 있습니다.
넷째는 끊어진 철도를 연결하여 유럽 대륙으로 뻗어나가는 길이 열리게 됩니다.
다섯째는 통일한국이 중심이 되어 동북아 평화시대를 열어나갈 수 있게 됩니다.

이제 분단 70년을 눈앞에 두고 우리겨레 하나되기 운동을 구체적으로 실천해야 할 것이다. 부족한 사람이 대전충남겨레하나 상임대표를 맡고, 두근두근 6.15 편집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지면을 통해 인사드리며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실천으로 통일이 앞당겨지기를 앙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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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리겨레하나되기대전충남운동본부 상임대표로,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대전본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공주 쐐기골 공주세광교회에서 담임목사를 맡으며, 
교회 홈페이지 http://sk8404.or.kr/ 를 통해 더 넓은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