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minjog21.com/news/articleView.html?idxno=3770


'광명성 1호를 보여주마'
평양 조선혁명박물관에 모형 전시
[0호] 2009년 02월 25일 (수) 14:48:24 이준희 기자 innews@minjog21.com

북측이 조만간 인공위성 '광명성 2호'를 발사하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현재 북측의 인공위성 '광명성 1호'는 모형이 평양의 조선혁명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북측은 '우리의 과학과 기술로 쏴 올린 첫 인공지구위성 《광명성 1호》(모형)'이라고 설명문을 붙여 놓고 있다.

   
▲ 평양 조선혁명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인공지구위성 광명성 1호' 모형.<민족21> 이준희 기자

북측의 첫 인공지구위성 '광명성 1호'는 북측이 지난 1998년 8월 31일 12시 7분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 발사장에서 발사했다. 북측은 광명성 1호는 3단계 운반로켓에 실려 일본 혼슈[本州]와 홋카이도[北海道] 사이의 쓰가루 해협[津輕海峽] 상공으로 날아갔으며 발사한 지 4분 53초 만인 12시 11분 53초에 궤도진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북측은 지구로부터 최단거리 218.82km, 최장거리 6,978.2km의 타원궤도를 따라 165분 6초를 주기로 돌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남측 및 국제사회에서는 무수단리의 옛지명인 '대포동'을 본따 '대포동 1호 미사일'이라고 비공식적으로 명명하고 있다.

특히 미국 정부는 광명성 1호 발사와 관련 실패로 규정했으나 1년 뒤 '인공위성'일 가능성을 처음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