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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수해지원용 쌀 5천톤, 기상악화로 출항 지연
(2보) 컵라면 300만개는 출항.. 시멘트는 29일 출항
2010년 10월 25일 (월) 11:28:41 정명진 기자 mjjung@tongilnews.com

25일 군산항을 출발해 북한으로 전달될 예정이었던 대한적십자사(한적, 총재 유종하) 차원의 쌀 5천 톤이 강풍 등 기상악화로 출항하지 못했다.

통일부는 이날 오후 "한적 지원 쌀은 기상 악화로 출항을 하지 못했으며, 추후 기상상화을 보고 출항 일정을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정부 및 한적 차원의 첫번째 쌀 지원은 다소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대북수해지원용 컵라면 300만개는 이날 오후 5시 10분께 인천항을 출항해 중국 단둥항으로 향했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브리핑에서 "쌀과 컵라면 등은 이번 달 말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신의주에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면, 29일께 출항할 시멘트 1만 톤은 12월 중순까지 전달할 계획이다.

단둥에서 신의주 간 육로운송을 담당할 인요요원은 이날 항공기편으로 출발한다. 이들은 이날 국내에서 출항한 선박이 단둥에 도착하면 수십 대의 트럭에 나눠 실어 신의주 지역에서 북측 관계자에게 인도할 계획이다.

(2보, 2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