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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신문>, 對이명박정부 1년평가 “한 하늘 아래 같이 살 수 없다”
2009년 02월 25일 (수) 14:19:56 이계환 기자 khlee@tongilnews.com
“이명박과는 한 하늘 밑에서 같이 살 수 없다.”

북한 <민逞떼?gt;은 25일자 기사에서 이명박 정부 1주년 총화에 대해 이같이 평가하고는, 특히 이명박 정부의 가장 큰 잘못이 “6.15후 좋게 발전해온 북남관계를 동결시키고 전면 파탄시킨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신문은 그 사례로서, △‘비핵, 개방, 3000’ 주장 △‘통일부’, ‘통일교육원’, ‘통일고문회의’에 반공화국(반북) 대결광신자들을 앉힌 것 △반공화국 모략방송과 삐라 살포를 강화한 것 △‘북핵기지 선제타격’ 폭언과 그 실현을 위한 첨단전쟁장비들의 도입과 대규모 북침전쟁연습 박차 △‘급변사태’, ‘자유민주주의체제 하의 통일’ 주장 △‘흡수통일’론 부활 △북남관계 파탄의 책임을 회피하면서 이른바 ‘원칙고수’니, ‘기다리는 전략’이니 하고 떠든 점 등을 구체적으로 들었다.

신문은 이외에도 이명박 정부의 집권 1년간의 실정으로 △미국, 일본과의 ‘동맹 강화’ △‘경제살리기’가 아닌 ‘경제죽이기’ △살린 것은 경제가 아닌 파쇼독재 등을 부연했다.

신문은 “이와 같이 이명박의 집권 1년은 과거 군부독재자들이 집권 전 기간 감행한 죄악들을 훨씬 능가하는 죄악들로 엮어졌다”면서 “다시 말해서 역도는 지난날 군부독재자들이 세운 반민족적, 반통일적, 반인민적 책동의 기록들을 1년도 못되는 기간에 모두 뛰어넘는 ‘새 기록’을 세웠다”고 비꼬았다.

신문은 이명박 정부가 최근 취임 1년에 즈음해 “그 무슨 ‘치적’광고를 내돌리는 것은 분노한 민심을 눅잦히고(눅잦히다, 가라앉히다 또는 진정시키다) 악화되는 통치위기를 수습해보려는 교활한 술책에 불과하다”며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