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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리졸브' 일환 5일 왜관서 美군 사전배치 전쟁물자 지급훈련
2009년 03월 02일 (월) 11:52:42 정명진 기자 mjjung@tongilnews.com
오는 5일 경상북도 왜관에 위치한 캠프 캐롤 미군기지에서 미 육군 사전배치재고 불출 훈련이 진행된다. 이번 훈련은 올해 키리졸브/독수리연습 중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되는 훈련이다.

미8군사령부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키리졸브/독수리 09'훈련의 일환으로 미 육군 사전배치재고 불출 훈련에 언론을 초청하여 시범을 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 육군 사전배치재고 불출 훈련은 키리졸브/독수리연습의 공식훈련에 앞서 한반도에 미리 배치되어 있는 전차, 탄약, 화기 등 전쟁물자를 미 증원군에게 지급하는 훈련이다.

전쟁물자를 지급받은 미 증원군은 이후 전방으로 배치돼 사격훈련 등을 진행하게 된다. 따라서 이 훈련이 있는 5일 전에 스트라이크 부대 등 미 증원군이 이미 한반도에 속속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8군은 이번 미 육군 사전배치재고 불출 훈련에 참가하는 부대는 미 본토로부터 충원된 호킨스 대대 소속 병력으로 "사전배치재고 물자를 한국에서 불출 받아 로드리게즈 훈련장에서 이번 한.미 합동 훈련 기간 동안에 실사격 훈련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 키리졸브/독수리 연습의 공식기간은 9일부터 20일까지이며, 미군 해외 증원 병력 1만 4천명, 주한미군 1만 2천명, 한국군 2만여명 등이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