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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지하 핵시험 성공" 공식 발표 | ||||
"폭발력 크면서 소형화.경량화된 원자탄 사용" (전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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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3차 핵실험을 했다고 12일 공식 발표했다. 북 <조선중앙통신>은 "우리 국방과학부문에서는 2월 12일 북부 지하 핵시험장에서 제3차 지하 핵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통신은 "이전과 달리 폭발력이 크면서도 소형화, 경량화된 원자탄을 사용하여 높은 수준에서 안전하고 완벽하게 진행된 이번 핵시험은 주위생태환경에 그 어떤 부정적 영향도 주지 않았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원자탄의 작용특성들과 폭발위력 등 모든 측정결과들이 설계값과 완전히 일치됨으로써 다종화된 우리 핵억제력의 우수한 성능이 물리적으로 과시되었다"고 덧붙였다. 통신은 "이번 핵시험은 우주를 정복한 그 정신, 그 기백으로 강성국가건설에 한 사람같이 떨쳐나선 우리 군대와 인민의 투쟁을 힘있게 고무 추동하고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는 데서 중대한 계기로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리고 "핵시험은 우리 공화국의 합법적인 평화적 위성발사 권리를 난폭하게 침해한 미국의 포악무도한 적대행위에 대처하여 나라의 안정과 자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실제적 대응조치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고 해 이번 핵실험이 미국을 겨냥한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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