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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최고인민회의대의원 후보 등록 완료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장용훈 기자 = 북한이 오는 8일 실시하는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의 후보자 추천.등록이 완료됐다고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5일 전했다.

   중앙통신은 중앙선거위원회의 `보도'를 인용,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제333호 선거구에 후보자로 등록하기로 했다는 것을 발표한 후 다른 모든 선거구들에서도 대의원 후보자의 "추천.등록 사업이 성과적으로 끝났다"고 보도했으나 후보자 명단은 밝히지 않았다.


   중앙선거위원회는 "제12기 대의원 후보자 추천을 위한 선거자회의들에서는 당과 수령,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투쟁하고 있는 일꾼들과 인민군 군인들, 노동자, 농민, 지식인들을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말했다.

   북한 헌법상 최고 주권기관인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는 선거일 두달전 공고, 공고 후 10일 이내 중앙선거위원회 구성, 선거일 15일전 선거인 명부 작성과 공시, 선거일 3일전 후보 등록 완료 등의 절차를 거친다.

   북한 당국은 100% 선거 참여와 찬성투표를 촉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에 등록한 선거구별 단독 후보자들은 요식적인 투표를 거쳐 전원 당선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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