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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인택 "남북관계 본 궤도 올려놓는 것이 당면과제"
통일부 창설 41주년.. "하루 빨리 핵문제 문턱 넘어야"
2010년 03월 02일 (화) 11:47:54 정명진 기자 http://onecorea615.cafe24.com/xe/tongilnews/mailto.html?mail=mjjung@tongilnews.com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통일부 창설 41주년을 맞아 "우리의 당면 과제는 남북관계를 본궤도에 올려 놓는 것"이라고 2일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 정부종합청사 별관에서 열린 통일부 창설 41주년 기념 및 월례조회에서 현 장관은 이같이 밝히며 "남과 북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더 크게 넓혀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더디긴 하지만 지금 남북관계는 전진하고 있다. 더디긴 하지만 지금 남북관계는 전진하고 있다"며 "지난 2년간 우리는 어려움 속에서도 남북관계를 잘 이끌고 왔다"고 자평했다.

현 장관은 '비핵화' 문제가 남북관계에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 우리는 하루 빨리 핵문제의 문턱을 넘어야 한다"며 "6자회담은 물론 남북대화를 통해 이를 앞당기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전면적이고 포괄적인 협력의 길로 들어서야 한다"며 "이것이야 말로 21세기의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면서 통일부가 부여받은 시대정신이자 당면 실천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통일부 직원들에게 "초조해 하거나 서둘러서는 안 될 것"이며 "나태해지거나 관성에 빠져서는 더더욱 안 될 것"이라며 "확고한 원칙과 방향성을 가지고 우리가 지향하는 남북관계를 향해 쉼 없이 가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현 장관은 "1969년 3.1절 50주년에 창설된 통일부의 현재적 의미를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해야 할 때"라며 "지금 이 순간 통일부의 시대적 좌표는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이라는 본래적 목표를 명확히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