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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6.15와 10.4선언 실천 해외동포대회 열려
6.15해외위 각 대표 29명과 재일동포들 1,200여명 참가
2009년 10월 19일 (월) 18:31:44 이계환 기자 http://onecorea615.cafe24.com/xe/mailto.html?mail=khlee@tongilnews.com
일본 도쿄에서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고수 실천하기 위한 해외동포대회가 세계 각 지역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재일 <조선신보>는 19일자 기사에서 “‘6.15공동선언, 10.4선언 고수실천 해외동포대회’가 16일 도쿄 지요다구의 일본교육회관서 진행되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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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일본교육회관에서 진행된 '6.15공동선언, 10.4선언 고수실천 해외동포대회' 전경. 이날 대회에는 재일동포 1,200여명이 참가했다. [사진-조선신보]
신문은 이날 대회에는 “미국, 유럽, 캐나다, 독립국가협동체(독립국가연합)를 비롯한 6.15공동선언실천 해외측위원회 각 지역위원회 대표 29명과 각 계층 재일동포들 1,200여명이 참가하였다”면서 “해외통일운동단체 대표들과 통일운동가들이 도쿄에 집결한 것은 1994년의 범민족대회 이래 15년만의 일”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신문은 “조선반도정세에서 새로운 국면이 펼쳐지는 가운데 일본의 수도 한복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조국통일운동의 당당한 주인인 해외동포들의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고수, 이행의지를 내외에 과시하는 마당으로 장식되었다”고 대회 분위기를 전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중앙 허종만 책임부의장이 축사를 했으며, 6.15해외측위원회 곽동의 공동위원장이 대회보고를 하였다.

또한 해외 각 지역대표단 단장들인 6.15미국지역위원회 양은식 상임위원장, 유럽지역위원회 이희세 위원장, 캐나다지역위원회 정학필 위원장이 연설을 하였다.

이어 ‘통일기연서운동’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신문은 “일본 각지와 중국, 미국, 독일, 프랑스, 덴마크를 비롯한 여러 곳에서 보내온 통일기 615폭에는 3만 명을 넘는 서명이 적혀졌다”면서 “각 계층 동포들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 인민들도 이 운동에 합세하였다”고 알렸다.

이 연서된 통일기 깃발들은 “6.15 북측, 남측위원회에 위임하여 조선의 최고인민회의와 남조선국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의 한결같은 통일염원을 담은 대회결의문과 함께 일본정부에 대하여 대조선 적대시정책의 철회와 평양선언의 이행, 재일동포탄압의 즉시 중지 등을 요구하는 특별성명이 발표되었다”고 신문은 알렸다.

특히, 신문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로 했던 중국지역 대표들 4명이 일본정부의 대북 제재조치로 인하여 입국을 거부당했으며 또한 “이날 대회개막을 앞둔 시각, 일본 우익세력들이 행사를 방해하기 위해 회장 주변에서 소란을 피웠다”고 전했다.

한편, 신문은 이번 대회의 개최는 “6월의 6.15공동선언실천 일본지역위원회 제3차 총회에서의 발기에 기초하여 결정되었다”면서 “이번 대회를 위하여 각 계층 재일동포인사 127명으로 대회실행위원회가 구성되었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