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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비핵화 공동선언' 무효화 선언
조평통 성명 "'제재'는 곧 전쟁..물리적 대응조치 취해질 것"(전문)
2013년 01월 25일 (금) 13:34:29 조정훈 기자 whoony@tongilnews.com

북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1992년 채택된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 무효화를 선언했다.

조평통은 25일 성명에서 "남조선괴뢰보수패당이 미국과 함께 반공화국 핵, 미사일 소동에 더욱더 엄중히 매달리는 조건에서 앞으로 북남 사이에 더 이상 비핵화논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와 관련하여 1992년에 채택된 '조선반도의 비핵화에 관한 공동성명'(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의 완전 백지화, 전면무효화"을 선포했다.

이에 대한 이유로 조평통은 "미국과 괴뢰패당의 북침 핵전쟁책동과 반공화국핵소동에 의해 이미 사문화된지 오래이며 따라서 우리가 그에 구애될 필요가 없다는 것은 두말할 것 없다"고 주장했다.

조평통의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 무효화 선포는 앞서 23일 북한 외무성이 "한반도 비핵화 불가"를 선언한 것보다 한발 나간 것이어서 주목된다.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은 1992년 2월 평양 6차 고위급회담에서 남측에서 정원식 국무총리와 북측에서 연형묵 정무원 총리가 서명한 것으로, '남과 북은 "핵무기의 시험.제조.생산.접수.보유.저장.배비(배치).사용을 하지 않으며 핵재처리시설과 우라늄 농축시설을 보유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조평통은 "남조선괴뢰역적패당이 반공화국 정책에 계속 매달리는 한 우리는 그 누구와도 절대로 상종하지 않을 것"이라며 "역사적 교훈이 보여주는 것은 반공화국대결을 추구하는 자들과 상종해보아야 해결될 것이 없으며 오히려 북남관계가 더 악화될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동족대결정책을 포기하지 않는 한 우리와 마주앉을 생각을 하지 말라"고 했다.

또한 "남조선괴뢰역적패당이 유엔 제재에 직접적으로 가담하는 경우, 강력한 물리적 대응조치가 취해지게 될 것"이라며 "제재는 곧 전쟁이며 우리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우리는 이미 도발에는 즉시적인 대응타격으로, 침략전쟁에는 정의의 조국통일대전으로 대답할 것이라는 것을 선포했다"며 "우리의 정의의 위업에 감히 맞서는 자들은 무서운 보복과 철추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우리의 정의의 위업에 감히 맞서는 자들은 무서운 보복과 철추를 면치 못할 것이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성명 (전문)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서 미국과 그 추종세력에 의해 우리의 평화적인 인공지구위성발사를 대륙간탄도미싸일발사로 걸고들면서 또다시 <제재결의>를 조작하는 경악할 사태가 벌어졌다.

이번 <결의>조작은 우리 공화국의 위상이 높아지고 국력이 강화되는 것을 달가와하지 않는 적대세력들의 단말마적발악으로서 반공화국적대시정책과 대결책동의 최극단이다.

더우기 참을수 없는것은 남조선괴뢰패당이 이번 <결의>조작놀음의 앞장에서 날뛴것이다.

괴뢰역적패당은 지난해 12월 우리의 인공지구위성 <광명성-3>호 2호기가 우주로 힘차게 솟구쳐오르자 국제사회에 대한 <도발>이니, <정면도전>이니 하며 악랄하게 걸고들었을뿐아니라 <강력한 대응>과 <고강도제재>를 떠들어대며 유엔의 반공화국 <제재>를 실현시켜보려고 악을 쓰며 동분서주하였다.

외교통상부 장관을 비롯한 괴뢰당국것들은 미일상전과 주변나라들을 찾아다니며 <유엔에서의 긴밀한 협력>을 모의하였으며 <대북제재>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간청하는 놀음을 벌리는것도 모자라 주제넘게 <대북제재방안>이라는것을 만들어 유엔에 제출하는 망동까지 서슴지 않았다.

미국과 함께 <독자적인 추가제재조치>라는것을 운운하며 발광한것도 괴뢰패당이며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서 <제재결의>가 조작되자마자 선참으로 <환영>이니, <결의준수>니 하고 떠들어댄것도 다름아닌 괴뢰패당이다.

실로 괴뢰역적패당처럼 외세와 결탁하여 동족대결에 피눈이 되여 날뛰는 무리들은 이 세상 그 어디에도 없다.

괴뢰역적패당이 우리의 <광명성-3>호 2호기 발사를 걸고들며 발악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의 영상을 깎아내리고 땅바닥에 떨어진 저들의 체면을 세우며 총파산에 직면한 반공화국대결정책을 계속 유지해보려는데있다.

괴뢰패당은 이번 서해바다에 떨어진 우리의 운반로케트 <은하-3>의 잔해물까지 건져보고 높은 경지에 이른 우리의 기술력에 전률하고 있다.

민족의 존엄과 위용을 만천하에 떨친 반만년민족사에 특기할 대경사를 동족으로서 같이 기뻐하지는 못할망정 그처럼 못되게 놀아대는 괴뢰패당의 망동은 그들이 같은 민족은 고사하고 인간의 한쪼각의 리성마저 잃은지 오랜 추물이라는 것을 보여주고있다.

미국과 그 추종세력의 유엔 <결의> 조작과 괴뢰들의 발악적책동은 지금 우리 군대와 인민의 치솟는 분노를 불러일으키고있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우리의 합법적이며 평화적인 위성발사를 걸고 적대세력이 조작한 유엔 <결의>를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자주권, 우리 인민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엄중한 도전으로 락인하고 온 겨레의 이름으로 단호히 배격한다.

이와 함께 외세와 결탁하여 유엔 <결의> 조작에 날뛴 괴뢰패당의 무분별한 망동을 가장 추악한 반민족적 범죄로, 우리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도발로 강력히 규탄단죄한다.

조선된 엄중한 사태와 관련하여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우리 군대와 인민, 온 민족의 치솟는 분노와 한결같은 의지를 담아 남조선괴뢰패당에 대한 대응조치를 다음과 같이 엄숙히 천명한다.

1. 남조선괴뢰보수패당이 미국과 함께 반공화국 핵, 미싸일소동에 더욱더 엄중히 매달리는 조건에서 앞으로 북남사이에 더이상 비핵화론의는 없을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1992년에 채택된 <조선반도의 비핵화에 관한 공동선언>의 완전백지화, 전면 무효화를 선포한다.

<조선반도의 비핵화에 관한 공동선언>은 미국과 괴뢰패당의 북침핵전쟁책동과 반공화국핵소동에 의해 이미 사문화된지 오래며 따라서 우리가 그에 구애될 필요가 없다는 것은 두말할 것없다.

2. 남조선괴뢰역적패당이 반공화국적대정책에 계속 매달리는 한 우리는 그 누구와도 절대로 상종하지 않을 것이다.

력사적 교훈이 보여주는 것은 반공화국대결을 추구하는 자들과 상종해보아야 해결될 것이 없으며 오히려 북남관계가 더 악화될 것뿐이라는 것이다.

남조선괴뢰패당은 동족대결정책을 포기하지 않는 한 우리와 마주앚을 생각을 하지말아야 한다.

3. 남조선괴뢰역적패당이 유엔 <제재>에 직접적으로 가담하는 경우 강력한 물리적 대응조치가 취해지게 될 것이다.

<제재>는 곧 전쟁이며 우리에 대한 선전포고이다.

우리는 이미 도발에는 즉시적인 대응타격으로, 침략전쟁에는 정의의 조국통일대전으로 대답할 것이라는 것을 선포하였다.

괴뢰패당은 우리의 경고를 명심하고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 천만군민은 괴뢰역적패당의 무모한 대결책동을 추호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정의의 위업에 감히 맞서는 자들은 무서운 보복과 철추를 면치 못할 것이다.

주체 102(2013)년 1월 25일
평양(끝)

(출처-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