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01152
박근혜 당선인, 김무성 전 의원 등 특사단 중국 파견
2013년 01월 16일 (수) 16:54:04 이광길 기자 gklee68@tongilnews.com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김무성 전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특사단을 중국에 파견할 예정이다. 

16일 오전 브리핑에서, 박선규 당선인 대변인은 "박근혜 당선인은 오는 22일 특사단을 중국에 파견한다"며 "특사단은 김무성 전 선대위 총괄본부장을 단장으로 심윤조 의원, 조원진 의원, 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 한석희 교수 등 네 분으로 구성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특사단은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를 예방하는 등 지도부를 만난 뒤에 24일 귀국할 예정"이라며 "특사단 활동기간은 22일부터 24일까지"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장즈쥔 중국정부 특사가 방한해 10일 박 당선인을 예방한 바 있다. 

박 대변인은 "지난번 장즈쥔 중국 특사가 왔었을 때 중국의 요청이 있었다"며 "서로 협의하에 절차를 마치고 이제 파견하게 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미국과도 특사 파견 절차를 논의하는 단계로, 다른 나라에서도 특사 요청이 있다면 협의를 거쳐 특사단을 파견할 것"이라고 했다. 

미.일보다 중국에 먼저 특사를 보내게 된 데 대해, 박 대변인은 "특별한 의미는 없다"고 했으나, 박 당선인의 '중국 중시' 입장을 반영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박 당선인에게 제일 먼저 특사를 보낸 나라는 일본이다. 지난 4일 누카가 후쿠시로 한일의원연맹 간사장이 이끄는 아베 총리의 특사단이 박 당선인을 예방한 바 있다.
     관련기사
· 박근혜 당선인, 10일 장즈쥔 中 특사 접견 · 미.일 주요 당국자들, 잇따라 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