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희 "새 대통령 북과 관계개선 확고한 의지 있다"
2013년 01월 28일 (월) 12:14:58 김치관 기자 ckkim@tongilnews.com

   
▲ 강창희 국회의장이 28일 APPF 제2차 본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제공 - 국회의장실]
제21차 아시아.태평양 의회포럼(APPF)에 참석중인 강창희 국회의장은 28일 오전 “한국의 새 대통령은 북한과 대화를 트고 관계를 개선하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리고 있는 APPE 제2차 본회의 연설에 나선 강창희 의장은 “북한은 핵과 미사일 개발을 중단하고 국제사회의 일원이 되어야 한다”면서 “북한이 아.태 의회 포럼과 같은 다자 대화체에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인류의 번영을 상징하는 아?태 지역의 번영의 주된 요인은 안정과 평화였다”면서 “자국이기주의를 경계하고 공동번영을 이루기 위해 앞으로 아.태 의회포럼에서 ‘지역안보체제’에 대한 논의를 심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시아.태평양 의회포럼(APPF)은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을 포함한 27개국이 회원국으로 돼 있는 의회 간 협력체로 아.태 국가 간 정치ㆍ경제적 협력과 역내 평화 및 안정을 도모하는데 기여할 목적으로 1993년 창설됐으며, 이번 제21차 회의에는 아.태지역의 평화와 안정, 아.태지역 교역 및 경제협력 및 아.태지역의 협력을 의제로 22개국에서 의원 100여명 등 300여명이 참석하고 있다.

한편 강창희 의장은 강 의장은 이날 오후에는 러시아 마트비엔코 상원의장, 중국 우방궈 전인대 상무위원장 등과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 간 주요 현안과 의회 간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며, 동포 및 지상사 대표 초청 만찬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