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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南 대통령 보좌팀 수준 한심해"
'그랜드바겐' 일축.. "북미대화 방해 목적" 비난 (전문)
2009년 09월 30일 (수) 19:24:53 이광길 기자 http://onecorea615.cafe24.com/xe/tongilnews/mailto.html?mail=gklee68@tongilnews.com

북한이 30일 남측의 '그랜드바겐' 제안을 일축하면서 그 제안자인 이명박 대통령과 보좌팀을 비난했다. "'그랜드 바겐'이라는 용어 자체에 대해 북한도 거부 반응이 없을 것"이라던 이날 오전 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답변'인 셈이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반도 핵문제가 조미 사이에 해결되어야 할 문제라는 것을 모를리 없는 남조선 고위당국자가 남들도 비현실적이라고 하면서 회의적으로 대하는 '제안'이라는 것을 구차스럽게 들고 다니는 것을 보면 그 자신도 문제이지만 그를 세상 망신만 시키는 '대통령보좌팀'의 수준이 더욱 한심하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남조선 고위당국자와 그 '보좌팀'이 세상 돌아가는 형편도 상전의 속내도 모르면서 헤덤비려면 차라리 미국이 제공해준 핵우산이나 쓰고 그밑에서 낮잠이나 자는 것이 좋을 것"이며 "우리가 그 누구와 '관계 정상화'를 하고 '경제적 지원'이나 받으려고 그따위 얼빠진 '제안'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야말로 오산"이라는 주장이다.

통신은 그러나 '고위당국자'라는 표현으로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명시적인 비난을 피했다. 향후 남북관계를 염두에 두었다는 지적이다.

'북핵 프로그램의 핵심 부분을 폐기하면서 동시에 북한에게 확실한 안전보장을 제공하고 국제지원을 본격화한다'는 '그랜드바겐' 내용에 대해서는 "이미 내외의 규탄을 받고 폐(기)안이 된 '비핵개방3000'을 그대로 답습한 것"이라고 규정했다.

또 "우리(북한)를 적대시하는 미국의 끈질긴 핵위협이 아니라면 우리의 핵보유는 있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남조선 당국이 미국에는 말 한마디 못하고 그 무슨 '일괄타결안'을 들고 나오면서 소동을 피우는 것은 조미 사이의 핵문제 해결에 끼어들어 방해를 놀려는 데 그 목적이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통신은 "미국의 반공화국 적대시정책 철회가 없이 우리의 핵포기에 대해 운운하는 것은 허황한 꿈"이며 "핵문제는 전 조선반도와 세계의 비핵화가 실현될 때에라야 진정으로 해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핵문제해결에 백해무익한 ‘제안’>

남조선고위당국자가 최근 미국을 행각하면서 핵문제와 관련한 이른바《일괄타결안》이라는 것을 내놓았다.

우리가 6자회담을 통해 핵계획의 핵심부분을 페기하는 대가로 우리에게 그 무엇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일괄타결안》은 이미 내외의 규탄을 받고 페안이 된 《비핵,개방,3 000》을 그대로 답습한 것이다.

남조선고위당국자가 이번에 유엔총회를 전후로 하여 한 발언들에서 우리가 이 《제안》에 응하는 것이 《체제의 존속에 있어서 마지막기회》라고 떠든 것은 그 밑바탕에 동족대결과 압살을 노린 《비핵,개방,3 000》이 깔려 있다는 것을 확증해주고 있다.

조선반도핵문제는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산물로서 철두철미 조미사이에 해결되여야 할 문제이다.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기 위해 조선전쟁시기 핵무기사용을 시도한 것도 미국이고 새세기에 들어와 우리를 핵선제공격명단에 올려놓고 핵전쟁연습을 끊임없이 벌리고 있는 것도 다름아닌 미국이다.

우리를 적대시하는 미국의 끈질긴 핵위협이 아니라면 우리의 핵보유는 있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조선당국이 미국에는 말한마디 못하고 그 무슨 《일괄타결안》을 들고 나오면서 소동을 피우는 것은 조미사이의 핵문제해결에 끼여들어 방해를 놀려는데 그 목적이 있는 것이 분명하다.

조선반도핵문제가 조미사이에 해결되여야 할 문제라는 것을 모를리 없는 남조선 고위당국자가 남들도 비현실적이라고 하면서 회의적으로 대하는 《제안》이라는 것을 구차스럽게 들고 다니는 것을 보면 그자신도 문제이지만 그를 세상망신만 시키는 《대통령보좌팀》의 수준이 더욱 한심하다.

그들이야말로 세상 사람들에게 앉을 자리, 설 자리도 모르는 멍텅구리로밖에 달리는 보이지 않을 것이다.

남조선 고위당국자와 그 《보좌팀》이 세상 돌아가는 형편도 상전의 속내도 모르면서 헤덤비려면 차라리 미국이 제공해준 핵우산이나 쓰고 그밑에서 낮잠이나 자는 것이 좋을 것이다.

우리가 그 누구와 《관계정상화》를 하고 《경제적지원》이나 받으려고 그따위 얼빠진 《제안》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야말로 오산이다.

적대세력들의 발악적인 제재속에서도 우리의 사회주의는 나날이 승승장구하고 있고 우리의 핵보유는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강위력한 억제력으로 되고 있다.

미국의 반공화국 적대시정책 철회가 없이 우리의 핵포기에 대해 운운하는 것은 허황한 꿈이다.

핵문제는 전 조선반도와 세계의 비핵화가 실현될 때에라야 진정으로 해결될 수 있다.

<출처-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