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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66.4%, 대북 쌀지원 찬성" <중앙> 여론조사
2010년 09월 20일 (월) 15:06:10 이광길 기자 gklee68@tongilnews.com

쌀 지원을 두고 정치권에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국민의 66.4%가 대북 쌀지원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결과가 나왔다.

20일자 <중앙일보>에 따르면, 지난 16~18일까지 전국의 만 19세 이상의 남녀 2017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이같이 나왔다. 특히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대해서는 조사대상자의 84.2%가 찬성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쌀지원과 남북대화에 대한 이례적인 높은 지지도는 '3.26 천안함 사건' 이후 남북관계 긴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응답자의 62.9%가 '북한의 전쟁 도발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는 의견에 동의한데서 단적으로 드러난다.

이밖에 통일세 신설 필요성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1.5%가 찬성해 지난달 찬성 응답비율 39.2%를 상회했다고 <중앙일보>는 전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이번 여론조사는 가정방문에 의한 개별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대 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3.1%, 응답률은 13.6%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