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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협, 2차 모니터링팀 17-20일 사리원 방문
2011년 09월 17일 (토) 15:33:31 김치관 기자 ckkim@tongilnews.com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대표상임의장 김덕룡, 이하 민화협)은 2차 대북지원 밀가루 분배 모니터링을 위해 17-20일 중국을 거쳐 평양과 사리원시 등을 방문한다.

17일 통일부 관계자는 “민화협 2차 모니터링팀의 오늘 방북을 승인했다”고 확인하고 “인도적 지원물품이 반출된 이후의 모니터링은 허용하고 있으며, 민화협이 사리원시에 지원한 밀가루에 대한 모니터링은 이번이 두 번째”라고 말했다.

민화협은 지난 7월 26일 밀가루 300톤을 경의선 육로를 통해 개성을 거쳐 사리원시에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16일까지 6회에 걸쳐 1,354톤의 밀가루를 지원했으며, 8월 3-6일 사리원시를 방문해 1차 모니터링을 실시한 바 있다.

민화협의 2차 모니터링팀은 이윤식 민화협 사무처장을 비롯해 대북지원단체 연대모임인 ‘대화와 소통’ 소속 단체인 평화3000의 박창일 신부,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강영식 사무총장, 어린이어깨동무 황윤옥 사무총장, 평화를만드는여성회 김정수 공동대표, 한국여성단체연합 김금옥 공동대표 등 12명이다.

'대화와 소통' 관계자는 “사리원시에 지원한 밀가루 분배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사리원시의 탁아소, 유치원 등의 분배 대상기관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후속 지원 일정 및 모니터링 제고 방안도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