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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국방위, "이명박 패당과 더이상 상종 않을 것"
동해지구 통신 차단, 금강산지구 통신연락소 폐쇄 발표 (전문)
2011년 05월 30일 (월) 16:35:23 김치관 기자 ckkim@tongilnews.com
북한 국방위원회는 30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이명박 정권과는 더 이상 ‘상종’하지 않을 것이라며 동해지구 통신을 차단하는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후 성명 전문을 보도했으며, 성명은 “이명박 역적패당의 반공화국 대결책동이 극한점에 이르고 있는 이 시각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는 다음과 같은 원칙적 입장을 내외에 천명한다”며 “우리 군대와 인민은 리명박역적패당과는 더 이상 상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제나름의 판단대로 스스로 망할 때까지 그 무슨 ‘원칙론’을 고수하며 ‘기다림 전략’에 따라 ‘급변사태’를 실컷 기다려보라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며 “시간이 급한 것은 우리가 아니라 역적패당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성명은 또한 “이명박 역적패당의 반공화국 대결책동에 종지부를 찍기 위한 거족적인 전면공세에 진입할 것”이라고 밝히고 “우리 군대와 인민의 전면공세는 무자비한 공세”라며 “해내외 온 민족이 떨쳐나서게 될 공세로서 역적패당이 정치무대에서 매장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성명은 특히 “우리 군대와 인민은 당면하여 역적패당의 대결소동에 맞서기 위한 실제적인 행동조치들을 취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 군대는 1차적으로 북남통행을 군사적으로 보장하기 위하여 유지하여온 동해지구 북남군부통신을 차단하고 금강산지구의 통신연락소를 폐쇄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따라서 금강산 관광지구는 사실상 남측 인원의 출입이 불가능해질 것으로 보이며, 개성공단과 서해지구 통신 차단은 언급하지 않아 개성공단 운영과 남북간 군통신선 유지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성명은 “역적패당의 반공화국심리전에 대하여서는 이미 경고한대로 임의의 시각에 임의의 대상을 목표로 불의적인 물리적 대응을 따라세우게 될 것”이라며 “이명박 역적패당은 북남관계를 최악의 사태로 몰아넣은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 수 없으며 민족앞에 저지른 죄악으로 하여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 군부는 대북전단 살포등 대북 심리전에 대해 '전면 격파사격' 등 물리적 대응을 여러 차례 경고한 바 있어 실제 위험성이 더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해 천안함과 연평도 사건에도 불구하고 올해 초부터 ‘대화 공세’에 나섰지만 남측 정부가 천안함.연평도 사과와 선 비핵화 조치를 내세우며 응하지 않자 이같은 입장을 정리해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북한 국방위 대변인 성명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5.20-27) 직후 나온 것으로, 로버트 킹 미국 대북인권특사의 방북과 미국인 전용수 씨 석방 등 북미관계 개선 흐름과는 다른 것이어서 주목된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대변인 성명> (전문)

민족공동의 전취물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파기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 리명박역적패당의 반공화국대결책동은 집권후반기에 들어서면서 더욱더 악랄해지고 있다.

요즘에는 하루강아지 범무서운줄 모른다고 우리 혁명의 수뇌부와 우리의 신성한 사회주의체제에 대한 비난도수를 계속 높이면서 못된 짓만 골라가며 하고 있다.

원래 없는 것을 날조해내고 악정은 미화하며 그것으로 민족적 화해와 단합을 파괴하고 평화번영의 길에 인위적인 장벽을 쌓고 있는 것이 다름아닌 리명박 역적패당이다.

지금도 감히 그 누구의 핵포기와 당치 않는 《사과》에 대해 입버릇처럼 줴치면서 《베를린제안》의 그 무슨 《진의》에 대하여 주제넘게 떠들고 있으며 날조된 사건과 정정당당한 우리의 자위적조치를 걸고 북남관계를 수습할 수 없는 파국으로 몰아가고 있다.

지어 전제조건없이 폭넓은 대화와 협상으로 화해와 협력, 평화와 통일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자는 우리의 아량있는 제안에 대하여 악담질을 하면서 시간을 끌면 저들이 바라는 《급변사태》가 올 것처럼 내외여론을 오도하고 있다.

얼마전 일본에 건너간 리명박역도는 또다시 우리의 핵문제를 걸고 주제넘는 망언도 서슴지 않았으며 서울에 돌아가서는 감히 그 누구를 《애정》을 가지고 어째보겠다는 희떠운 소리까지 줴쳐대고 있다.

이런속에서 괴뢰군부호전광들은 지난 5월 23일부터 경기도 양주, 인천시의 화약내풍기는 사격장에 숱한 괴뢰군을 내몰아 총포탄을 마구 쏘아대는 광기를 부리고 있다.

한편 남조선의 반공화국보수세력은 전두환군부파쑈광신자들에 의해 감행된 5.18광주대학살만행까지 《북 특수부대의 소행》이였다고 국제무대에 들고 다니는 추태를 부렸다.

리명박역적패당의 반공화국대결책동이 극한점에 이르고 있는 이 시각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는 다음과 같은 원칙적립장을 내외에 천명한다.

1. 우리 군대와 인민은 리명박역적패당과는 더 이상 상종하지 않을 것이다.

역적패당은 이미 동족으로 살기를 그만둔지 오랜 반공화국대결광신자들의 무리이며 정치도 군사도 모르는 무지의 깡패집단이다.

제나름의 판단대로 스스로 망할 때까지 그 무슨 《원칙론》을 고수하며 《기다림 전략》에 따라 《급변사태》를 실컷 기다려보라는 것이 우리의 립장이다.

시간이 급한것은 우리가 아니라 역적패당일 것이다.

2. 리명박역적패당의 반공화국대결책동에 종지부를 찍기 위한 거족적인 전면공세에 진입할 것이다.

우리 군대와 인민의 전면공세는 무자비한 공세이다.

그것은 또한 해내외 온 민족이 떨쳐나서게 될 공세로서 역적패당이 정치무대에서 매장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다.

대세는 진정한 민주화의 폭풍이 역적패당의 본거지에서 일게 된다는 것을 보여주게 될 것이다.

3. 우리 군대와 인민은 당면하여 역적패당의 대결소동에 맞서기 위한 실제적인 행동조치들을 취하게 될 것이다.

역적패당이 대화와 접촉을 거부하고 화해와 협력에 차단봉을 내린 이상 우리 군대는 1차적으로 북남통행을 군사적으로 보장하기 위하여 유지하여온 동해지구 북남군부통신을 차단하고 금강산지구의 통신련락소를 페쇄하게 될 것이다.

어리석은 기대를 가지고 계속 매달리고 있는 역적패당의 반공화국심리전에 대하여서는 이미 경고한대로 임의의 시각에 임의의 대상을 목표로 불의적인 물리적 대응을 따라세우게 될 것이다.

리명박역적패당은 북남관계를 최악의 사태로 몰아넣은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 수 없으며 민족앞에 저지른 죄악으로 하여 력사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다.

주체100(2011)년 5월 30일
평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