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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9주년 행사, 6월 14일 대학로 개최
6.15남측위, 북측에 5월 실무접촉 제안
2009년 04월 29일 (수) 19:00:27 박현범 기자 http://onecorea615.cafe24.com/xe/tongilnews/mailto.html?mail=cooldog893@tongilnews.com
올해 6.15공동선언 발표 9주년 기념행사가 오는 6월 14일 서울 대학로에서 개최될 전망이다.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상임대표 김상근, 6.15남측위)는 29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 6.15남측위 정인성 대변인은 <통일뉴스>와의 통화에서 "9주년 행사를 남북 공동행사로 추진하지 못하는 조건을 감안해서 6월 14일 6.15남측위 주최로 기념식 및 대중집회를 하기로 예정했다"고 밝혔다.

또 9주년 행사를 위해 특별위원회 위상으로 정당이 참여하는 폭넓은 행사준비위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정 대변인은 전했다.

6.15남측위는 9주년 행사에서 남북이 공동문건을 채택할 지 여부 등을 협의하기 위해 다음달 16일부터 25일 사이 중국 베이징(북경)이나 선양(심양)에서 실무접촉을 갖자고 지난 24일 6.15북측위(위원장 안경호)에 제안했다.

정 대변인은 "이런 골격을 좀 더 다듬어, 보다 더 상세한 추진내용은 상임운영위원회에서 확정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6.15남측위는 지난달 말 평양에서 열린 6.15 공동위원장 회의에서 6.15 9주년 기념행사를 남북이 공동으로 치를 것을 제안했지만, 북측이 남북관계 경색 등 정세를 이유로 난색을 표해 무산됐으며, 6월 15일(6.15)에서 10월 4일(10.4)까지를 '6.15공동선언실천운동기간'으로 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