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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종식 평화실현 국민행동' 4월 3일 발족
2013년 03월 29일 (금) 23:31:18 김치관 기자 ckkim@tongilnews.com
한국진보연대를 비롯한 각계 사회단체들이 ‘한반도 전쟁위기 대응을 위한 각계원로 및 대표자 긴급회의’를 열고 ‘(가)한반도 전쟁종식과 평화실현을 위한 국민행동’을 4월 3일 발족하기로 했다. 

한국진보연대와 민주노총, 전국농민회총연맹, 사월혁명회 등은 29일 오후 2시 서울 정동 소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긴급회의를 갖고 “캠페인, 서명운동, 평화사절단 활동 등 전국적 실천”을 펴기로 했다. 

   
▲ 시민사회단체들이 29일 민주노총에서 긴급회의를 갖고 ‘(가)한반도 전쟁종식과 평화실현을 위한 국민행동’을 발족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제공 - 긴급회의]
한국진보연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한반도 상황은 군사적 충돌이나 확전을 방지할 어떤 법적, 제도적 장치도 없는 상태이며, 쌍방의 무력시위가 실전단계로까지 계속 강화되고 있어 군사적 충돌에 대한 우려가 매우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하고 “정부 및 주요 정당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효적 노력은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 한반도 위기가 부분적, 일시적 충돌 위기가 아니라 전면전으로까지 확전될 수 있는 매우 심각한 위기이며, 각계 평화실천을 적극 펼쳐가는 것이 매우 절실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평화를 위한 각계의 뜻을 모아내기 위해 ‘(가)한반도 전쟁종식과 평화실현을 위한 국민행동’을 4월 3일 발족하기로 하고, 그 때 까지 여러 단체들에 제안을 확대하는 한편, 실천 계획을 구체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긴급회의에는 정동익 사월혁명회 의장, 권오헌 민가협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 양성윤 민주노총 부위원장,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 등 시민사회단체 관계자와 통일원로 60여명이 참석했으며, 정당에서는 통합진보당 유선희 최고위원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