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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 신의주 수해지원, 쌀 5천톤 다음주까지 전달 완료 예정
2010년 11월 08일 (월) 11:33:52 김치관 기자 ckkim@tongilnews.com
8일 오전 통일부 이종주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북측 수해를 입었던 신의주 지역으로 전달중인 대북수해지원물자에 대한 전달은 계속 일정대로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컵라면 300만개가 전달 완료됐고, 시멘트는 오늘(8일)까지 총 2,100톤이 전달된다는 것이다. 또한 쌀 5,000톤은 모두 중국 단둥항에 도착해 있고, 내일부터 신의주 지역으로 전달돼 다음주 말까지 전달이 완료될 예정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쌀과 컵라면 등은 지난달 25일 출항예정이었지만 기상악화로 27일 출항했다”며 “시멘트 1만톤 중 나머지 분량은 쌀 전달이 완료된 뒤 12월 20일경에 전달이 마무리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신의주 수해피해 지역을 둘러보고 온 김이경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 사무총장은 “복구를 위해 시멘트가 필요하다고 지원을 절박하게 요청했다”고 전한 바 있다.

정부는 지난 9월 29일 대한적십자사의 대북수해지원과 관련 남북협력기금에서 86억원 양곡관리특별회계에서 53억원 등 총 139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중 100억원은 물품구입비이며, 수송 등 부대경비 36억원, 예비비 3억원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