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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제1위원장의 2012년 행적은?’ <조선신보>
“김정일 장군님의 이상과 염원을 현실로 꽃피우는 충정의 나날”
2012년 12월 28일 (금) 14:57:37 이계환 기자 khlee@tongilnews.com

2012년 북한에 새로운 리더십으로 등장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행적은 어땠을까? 

재일 <조선신보>가 26일 ‘김정은 원수님의 2012년 활동/한치의 드팀도 없이 유훈관철에로’라는 제목의 특집기사를 통해 김정은 제1위원장의 1년 활동을 소개해 주목을 끈다. 

신문은 올해 김 제1위원장이 가장 많이 찾은 곳으로 금수산태양궁전을 꼽았다. 

신문은 “원수님(김정은)께서는 주요 계기마다 궁전을 찾으시어 대원수님들(김일성, 김정일)께 숭고한 경의를 표하시였으며 궁전을 주체의 최고 성지로 훌륭히 꾸려놓으시였다”고 알렸다. 

이에 신문은 김 제1위원장이 ‘수령영생위업 실현’에 온갖 심혈을 바쳤다면서 이는 “노작 ‘위대한 김정일 동지를 우리 당의 영원한 총비서로 높이 모시고 주체혁명위업을 빛나게 완성해나가자’를 비롯한 문헌들에 역력히 어려 있으며 각지에 건립된 대원수님들의 동상, 모자이크벽화, 영생탑들에 뜨겁게 깃들어있다”고 알렸다. 

이어, 김 제1위원장이 많이 찾은 곳은 살림집, 아동백화점, 식당, 교육시설, 극장 등이 아담하게 세워진 만수대지구이며, 그리고 릉라인민유원지, 인민야외빙상장, 류경원 등 인민을 위한 문화휴식시설들을 찾았다. 

이에 신문은 “김일성 주석님의 동상을 높이 모신 만수대지구의 건설은 주석님 탄생 100돌을 맞으며 주석님의 동상을 보다 정중히, 보다 환하게 모시기 위해 김정일 장군님께서 몸소 발기하신 사업”이며 “유희시설, 문화봉사시설의 건설사업 또한 장군님께서 당의 두리(주위)에 굳게 뭉쳐 온갖 시련을 이겨낸 우리 인민들에게 보다 문명한 생활을 안겨주시기 위해서 발기하신 사업”이라고 부연했다. 

나아가, 신문은 “김정일 장군님의 유훈관철을 위한 2012년의 대진군을 빛나게 장식한 것은 8개월 전의 실패를 딛고 첫 실용위성발사를 성공시킨 것”이라면서 “원수님의 사랑과 믿음, 영도 속에 과학자, 기술자들은 주석님 탄생 100돌이 되는 2012년에 ‘광명성-3’호를 쏴 올릴 데 대한 김정일 장군님의 유훈을 빛나게 관철하였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문은 “김정은 원수님께서는 태양절 100돌 경축행사를 통하여 김일성, 김정일조선의 100년사를 긍지높이 총화하시고 새로운 주체100년대를 향한 원대한 포부와 필승의 신심, 애국의 열의를 백배해주시였다”면서 “그리고 조선소년단창립절(6.6), 전승절(7.27), 청년절(8.28), 어머니날(11.16)을 온 나라의 대경사로 성대히 경축하도록 하시였다”고 소개했다. 

특히, 신문은 “일촉즉발의 첨예한 정세가 조성된 준엄한 시각에 김정은 원수님께서는 적들과 총부리를 맞대고 있는 최전연(최전선)부대를 시찰하시였다”면서 “3월 판문점을 찾으시였으며 8월에는 연평도가 바라보이는 서남전선의 최남단 섬방어대들을 작은 목선을 타시고 찾으시였다”고 알렸다. 

이외에도, 신문은 김 제1위원장이 늘 병사들과 인민들 속에 있었다면서 그 예로 “창전거리 살림집들에 입사한 근로자들의 가정을 방문하신 원수님께서는 방안바닥에 허물없이 앉으시여 집식구들과 담화를 나누시었”으며 “판문점 전초병들의 취사장에 들리신 원수님께서는 전초병들이 좋아하는 음식, 전초병들의 평균나이도 물어주시며 어려운 전투근무를 수행하는 그들을 특별히 잘 먹여야 한다고 간곡히 이르시였다”고 소개했다. 

이처럼 신문은 김 제1위원장이 “새로운 주체100년대가 시작되는 역사적인 2012년, 국방, 경제, 외교 등 나라의 전반사업을 정력적으로 영도해오시였다”면서 “이 나날들은 나라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한생을 깡그리 바치신 김정일 장군님의 이상과 염원을 현실로 꽃피우는 충정의 나날이었다”고 총평했다. 

다음은 이 신문이 정리한 김정은 제1위원장의 2012년도 주요 활동 내용이다.

<자료> 연설(5차례) 

□ 4.15 : 김일성주석님탄생 100돐경축 열병식 《선군의 기치를 더 높이 추켜들고 최후승리를 향하여 힘차게 싸워나가자》 
□ 6.6 : 조선소년단창립 66돐경축 전국련합단체대회 
□ 8.25 : 김정일장군님께서 선군혁명령도의 첫 자욱을 새기신 52돐에 즈음한 8.25경축연회 
□ 10.29 : 김일성군사종합대학에 높이 모신 김일성주석님과 김정일장군님의 동상제막식 
□ 12.21 :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에서 《광명성-3》호 2호기를 성과적으로 발사하는데 공헌한 과학자, 기술자, 로동자, 일군들을 위하여 마련한 연회 

<자료> 로작 

□ 3.26 : 김정일장군님의 서거에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시하여준 전체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에게 감사문 
□ 4.6 :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군들과 하신 담화 《위대한 김정일동지를 우리 당의 영원한 총비서로 높이 모시고 주체혁명위업을 빛나게 완성해나가자》 
□ 4.20 : 김일성주석님의 탄생 100돐에 즈음하여 론문 《위대한 김일성동지는 우리 당과 인민의 영원한 수령이시다》 
□ 4.27 : 당, 국가경제기관, 근로단체 책임일군들과 하신 담화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의 요구에 맞게 국토관리사업에서 혁명적전환을 가져올데 대하여》 
□ 7.20 : 총련지부일군대회 참가자들에게 축전 
□ 7.26 :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군들과 하신 담화 《김정일애국주의를 구현하여 부강조국건설을 다그치자》 
□ 8.8 : 창성련석회의 50돐을 맞으며 발표하신 로작 《력사적인 창성련석회의정신을 구현하여 모든 군을 살기 좋은 인민의 락원으로 일떠세우자》 
□ 8.27 : 청년절경축대회 참가자들과 온 나라 청년들에게 축하문 
□ 10.12 : 만경대혁명학원과 강반석혁명학원창립 65돐에 즈음하여 학원교직원, 학생들에게 서한 
□ 11.23 : 전국분주소장회의 참가자들과 전체 인민보안원들에게 축하문 
□ 11.26 : 전국사법검찰일군열성자대회 참가자들에게 서한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사법검찰사업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킬데 대하여》 
□ 12.1 : 창립 60돐을 맞는 사회과학원 과학자들과 일군들에게 서한 《우리의 사회과학은 온 사회의 김일성-김정일주의화위업수행에 적극 이바지하여야 한다》 
□ 12.17 : 금수산태양궁전을 주체의 최고성지로 훌륭히 꾸리는데 온갖 지성을 다 바친 전체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에게 감사문 

<자료> 2012년 공개활동 보도회수(12월 25일 현재) 

 

군시찰

경제・인민생활

행사

궁전

공연

기념사진

기타(대외포함)

1월

8

2

0

1

3

0

1

15

2월

4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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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11

3월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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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1

0

0

8

4월

3

3

8

3

3

6

2

28

5월

2

7

0

0

2

2

1

14

6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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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0

1

1

0

3

7월

0

7

0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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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4

8월

6

2

1

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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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9월

0

5

1

1

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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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10월

0

1

2

1

2

2

2

10

11월

1

2

0

0

0

2

3

8

12월

0

2

3

2

0

0

0

7

29

32

19

11

24

16

13

144

<자료>인민생활과 관련한 현지지도단위(계 28단위, 41차례) 

□ 공장 : 허철용동무가 사업하는 기계공장(2), 경기용총탄공장, 평양양말공장, 대관유리공장, 대동강타일공장 
□ 급양봉사 : 아동백화점(2), 류경원(3), 만수교고기상점, 해맞이식당, 영웅거리고기상점, 인민극장, 통일거리운동쎈터 
□ 유희시설 : 릉라인민유원지(4), 만경대유희장(2), 평양민속공원(2), 개선청년공원유희장, 대성산유희장, 중앙동물원, 로라스케트장, 인민야외빙상장(3) 
□ 기타 : 창전거리 살림집(2), 평양산원 유선종양연구소(2), 평양남새과학연구소, 평양화초연구소, 평양항공역, 운곡지구종합목장, 위성관제종합지휘소, 서해위성발사장 

(괄호안의 수자는 현지지도회수. 이 분야의 공개활동 보도회수와 인민생활 현지지도단위의 수자가 맞지 않는 것은 복수의 활동을 묶은 보도가 있었기 때문임)

(출처-조선신보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