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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이달에도 ‘서해 NLL’ 포함 사격구역 지정
2010년 02월 19일 (금) 11:52:14 송병형 기자 http://onecorea615.cafe24.com/xe/tongilnews/mailto.html?mail=donna@tongilnews.com
북한이 지난달에 이어 또다시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을 포함한 동.서해상 6곳을 해상사격구역으로 지정해 남측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19일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서해상으로는 백령도와 NLL 인근 해상을 비롯한 4개 구역과 동해상으로는 함경북도 2개 구역에서 20~22일 사흘간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 사이에 해상사격을 실시하겠다고 러시아 해상교통 문자방송인 나브텍스(NAVTEX)를 통해 통보했다.

북한이 지정한 해상사격구역 중 문제가 되는 지역은 백령도 북방 NLL 인근, 대청도 동방 NLL 인근, 옹도 근해 NLL 등으로 이들은 모두 북한에 속해 있다.

북한은 지난달에도 정기적 군사훈련의 일환으로 25~29일 5일간 백령도와 대청도 인근 북측 NLL 해상을 사격구역으로 선포해 해안포와 방사포를 발사한 바 있다.

지난달부터 이어지고 있는 북한군의 해안포 사격은 다음달 8~18일 실시되는 ‘한.미 키리졸브 군사연습’을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