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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서해서 대규모 합동군사훈련 준비
정전협정 체결일에 맞춰..UFG 대응 훈련 성격일 듯
2011년 07월 26일 (화) 12:56:11 조정훈 기자 whoony@tongilnews.com

북한이 서해에서 지상.해상.공중 합동훈련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는 정부 소식통을 인용, "북한의 평안남도 남포 해군기지와 온천 공군지기에 함정과 전투기가 집결해 군사훈련을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됐다"며 "기상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정전협정 체결 58주년인 27일 이후에 상륙훈련을 실시할 것으로 분석된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북한군이 하계훈련을 하고 있지만 정전협정 체결일에 즈음해 합동훈련을 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우리 군이 지난달 서북도서방위사령부를 창설한 것에 대한 대응훈련 성격도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통상 북한 군은 7월 말 하계훈련을 위해 기계화부대 소규모 전술훈련, 해군 함정 기동 및 전술훈련, 공군 지원기 위주 비행훈련 등을 실시해왔다.

그러나 이번 훈련은 대규모 합동상륙훈련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이번 북한의 훈련이 다음달 16일부터 실시되는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에 대한 대응 훈련의 성격을 갖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