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읽는 통일 이야기 - 10점
박현희.임영태.정진화 지음/푸른나무




막연히 같은 민족이니까 통일해야 한다는 식의 당위적인 설교에서 벗어나,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미래의 동반자인 북한을 이해하고 함께 통일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쉽게 설명하고 있다.

서문 통일은 꼭 해야 하나?

1. 이산가족은 왜 생겼을까?
2. 통일문답, 통일이 되면 무엇이 달라지나?
3. 북한 사람들은 여가를 어떻게 보낼까?
4. 북한의 권력 구조는 어떻게 돼 있을까?

부록 - 아직도 끝나지 않은 독일의 통일

북한에는 사유 재산이 없다고 한다. 그러면 개인이 아무것도 소요할 수 없다는 것일까? 내 옷, 내 안경, 내 칫솔도 없이 모두가 국유화되어 국가의 재산이라는 것일까? 아니다. 여기서 사유 재산이란 물론개인이 소유하는 재산을 말하지만, 그 중에서도 토지, 건물, 농지, 기계, 원료와 같이 생산을 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생산 수단을 말한다.

북한에서는 부자와 가난한 사람이 생겨나는 건 부자가 주요한 생산 수단을 독점하기 때문이라고 본다. 따라서 사회를 평등한 무계급 사회로 만들려면 생산 수단을 개인이 아닌 국가가 소유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개인 재산을 둘러싼 모든 싸움이 막을 내리게 된다고 한다. - 본문 183~184쪽에서 - 알라딘
저자 : 박현희
  • 최근작 : <거꾸로 읽는 한국사>,<행복을 배우는 경제수업>,<거꾸로 읽는 통일 이야기> … 총 7종 (모두보기)
  • 소개 : 서울대학교 사회교육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서울교육연수원의 사회과 1정연수를 비롯한 각종 연수에서 강의를 해왔다. EBS 수능특강 강사로 ‘방송 출연’도 해 봤다. 고등학교 교과서 <사회문화>와 <정치>를 썼고, 사회교사모임 도반 선생님들과 <땅콩 선생 드디어 인권교육하다>를 펴냈다. <통일은요>와 <거꾸로 읽는 한국사>도 함께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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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임영태
  • 최근작 : <거꾸로 읽는 한국사>,<대한민국사 1945~2008>,<거꾸로 읽는 통일 이야기> … 총 17종 (모두보기)
  • 소개 : 경남 거창에서 태어나 동국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청년기에는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에 참여하였으나, 이후 한국근현대사를 집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90년대 중반 푸른나무 기획실장과 편집주간을 지냈으며, 90년대 후반부터는 진보적 학자들이 만든 ‘(사)현대사연구소’에서 연구위원으로 활동하였다. 현재는 과거사 정리 기구인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에서 일하고 있다.
    저서로는 『대한민국50년사』 『북한50년사』 『거꾸로 읽는 한국사』(공저) 『거꾸로 읽는 통일이야기』(공저) 『1980년대 노동운동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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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정진화
  • 최근작 : <거꾸로 읽는 한국사>,<거꾸로 읽는 통일 이야기>,<거꾸로 읽는 한국사> … 총 4종 (모두보기)
  • 소개 : 서울대 사범대학 교육학과를 졸업했다. 화곡여자중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던 중 전교로 탄압을 해직되었다. 1992년 전교조 여성국장으로 활동했다. 지은 책으로 <학부모가 알아야 할 교육개혁 이야기>, <거꾸로 읽는 한국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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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한 마디
우리는 전쟁을 잠시 멈춘 '휴전 상태'이고, 이것은 전쟁이 언제든 다시 시작될 수 있는 상태임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것이 과연 자연스럽고 안전한 상태일까? 대답은 뻔하다. 따라서 우리는 어려움이 따르더라도 용기를 내어 분단이라는 거대한 족쇄를 풀어 버리고 통일을 이루도록 노력해야만 한다. - 박현희.임영태.정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