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 - 내 생애 가장 아름답고도 슬픈 여행
신은미 지음 | 네잎클로바
정 가 : 17,000원
판매가 : 15,300원(10%off, 1,700원 할인)
마일리지 : 1,530원(10%)
2012-11-30 | ISBN 8997966014
반양장본 | 283쪽 | 210*148mm (A5)

우리와 똑같은 평범한 아줌마의 마음을 움직인 우리의 반쪽나라 이야기. 세상에서 오직 한국인만 갈 수 없는 나라가 있다. 바로 북한. 얼굴 생김새도, 피부색도, 언어도 똑같지만 한국 국적의 사람들에게만은 허락되지 않은 땅이다. 그래도 외국 국적을 가진 동포에겐 관광을 허용한다고 하니 다행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리긴 너무 슬픈 현실이다.

당연히 일 년에도 수십 종의 여행기와 여행안내서가 출간되는 지금이지만 수많은 여행기 중 북한 여행기는 없다. 뉴스와 신문 정치면을 제외하곤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정작 우리의 반쪽 나라, 북한에 대해, 그 안에서 우리 동포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는 찾을 수가 없다.

<재미동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는 재미동포 아줌마가 쓴 북한 여행기이다. 북한은 물론 북한에 사는 사람들에게도 전혀 관심이 없던 저자가 북한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게 되고, 그들의 슬픔을 함께 나눌 수 있게 되는 과정이 담겨 있다.

민족이나 통일의 문제는 남의 나라 이야기로만 들어넘겼던 저자가 처음으로 반쪽나라의 슬픔에 눈물 흘리고, 실향민의 사연에 가슴 아파하고, 가난한 동포 생각에 잠 못 이루게 된 이야기이며, 그저 우리와 똑같은 평범한 아줌마의 마음을 움직인 우리의 반쪽나라 이야기, 동포들의 이야기이다.

여는 글_ 내 생애 가장 아름답고도 슬픈 여행

첫 번째 여행_마음의 문이 열리다
달나라보다 낯선 땅으로, 호기심에 떠난 여행

두 번째 여행_자꾸 생각나는 나의 동포
그리운 나의 반쪽 나라로, 다시 동포를 찾아가다

세 번째 여행_조국을 생각하다
북한은 북부 조국, 남한은 남부 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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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자 : 신은미
최근작 : <재미동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 … 총 2종 (모두보기)
소개 :
이화여대 음대를 졸업하고 미국 미네소타 주립대에서 박사학위 취득했다. 대학에서 성악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현재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다. 2011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40여 일 동안 북한 전역을 여행하고 여행 이야기를 정리해 <오마이뉴스>에 ‘재미동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를 연재했다.
남편이 첫 번째 북한여행을 제안하기 전까지는 북한에도, 북한에 사는 사람들에게도 무관심했지만, 첫 번째 북한 여행 이후 북한에서 만난 사람들이 눈에 밟혀 서둘러 두 번째 여행을 준비할 정도로 북쪽 조국 북한과 북한 동포에 대한 애정이 각...

세상에서 오직 한국인만 갈 수 없는 나라, 북한
재미동포 아줌마 북한에 가기로 하다
-우리와 똑같은 평범한 아줌마의 마음을 움직인 우리의 반쪽나라 이야기


세상에서 오직 한국인만 갈 수 없는 나라가 있다. 바로 북한. 얼굴 생김새도, 피부색도, 언어도 똑같지만 한국 국적의 사람들에게만은 허락되지 않은 땅이다. 그래도 외국 국적을 가진 동포에겐 관광을 허용한다고 하니 다행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리긴 너무 슬픈 현실이다. 당연히 일 년에도 수십 종의 여행기와 여행안내서가 출간되는 지금이지만 수많은 여행기 중 북한 여행기는 없다. 뉴스와 신문 정치면을 제외하곤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정작 우리의 반쪽 나라, 북한에 대해, 그 안에서 우리 동포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는 찾을 수가 없다.
《재미동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는 재미동포 아줌마가 쓴 북한 여행기이다. 북한은 물론 북한에 사는 사람들에게도 전혀 관심이 없던 저자가 북한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게 되고, 그들의 슬픔을 함께 나눌 수 있게 되는 과정이 담겨 있다. 민족이나 통일의 문제는 남의 나라 이야기로만 들어넘겼던 저자가 처음으로 반쪽나라의 슬픔에 눈물 흘리고, 실향민의 사연에 가슴 아파하고, 가난한 동포 생각에 잠 못 이루게 된 이야기이며, 그저 우리와 똑같은 평범한 아줌마의 마음을 움직인 우리의 반쪽나라 이야기, 동포들의 이야기이다.

내 생에 가장 슬프고도 아름다운 여행
가난하지만 아름다운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
- ‘그들은 우리와 얼마나 다를까’로 떠났다가 ‘이토록 똑같을 수가’만 확인하고 돌아온 여행


《재미동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는 2011년 10월, 2012년 4월과 5월 모두 세 차례 걸쳐 북한 전역을 여행하고 나서, 그 이야기를 정리해 책으로 엮은 것이다. 하지만 애초에 책의 출간은 염두에도 없었다. 책은커녕 저자에게 북한 여행은 내키지 않는 여행이었다. 처음엔 남편이 가자고 하니 별 생각 없이 여행을 준비하다가, 나중엔 ‘대체 북한 사람들은 우리와 얼마나 다른가’ 한 번 확인이나 해보자는 마음으로 여행가방을 꾸렸다. 그런데 막상 북한 땅에 도착해 확인한 것은 ‘어쩌면 우리와 이토록 똑같을까’였다.
일하는 중에도 사귀는 남자친구 전화에 방긋 얼굴에 웃음꽃이 피는 딸 같은 안내원의 모습은 다르기보단 한국에 있는 내 사촌, 조카의 모습 그대로였다. 유적지에선 똑같은 역사를 가진 같은 동포임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고, 어딜 가나 같은 동포라며 웃어주고 말걸어주는 사람들은 영락없이 정 많은 우리 아버지, 어머니 모습이었다. 이렇듯 저자는 북한 여행을 통해 ‘얼마나 다를까’가 아닌 ‘이토록 똑같을까’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는 동안 분단된 조국의 현실이 눈에 들어오고, 갈라져 남의 나라 사람보다 못해진 민족의 비극을 비로소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그동안 조국에, 동포에게 무심했던 스스로를 반성하게 되었다.
이 책은 이렇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