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금단의 선을 걸어서 넘다 - 10점
2007 남북정상회담 공동취재단 지음/호미


집단 저술로 엮은 책. 2007년 10월 남북정상회담을 지켜본, 당시 청와대 출입 기자들과 정상회담을 준비한 청와대 인사들이 기록 남기기에 참여했다.

책을 엮으며
노무현, 그가 이 책을 나오게 한 주역이다...2007남북정상회담 공동취재단 일동

00정상회담을 약속하다

미완의 특종...박승희/중앙일보
평양에 가다, 정상회담을 약속하다...조명균/전 청와대 안보정책비서관
새벽 4시, 아프간이 아니다, 남북정상회담이다...천호선/전 청와대 대변인

01 두 정상의 만남

노대통령, ‘금단의 선’을 걸어서 넘다...김종우/연합뉴스, 김지현/코리아 헤럴드
평양 정상회담 취재단 선발대 출발...문주용/이데일리
평양서 무개차를 타다-환영식과 환송회...박찬구/서울신문
“대체 어디로 가는 겁니까”...조수진/동아일보, 김재덕/CBS, 변경혜/전 제민일보
남북 정상의 만남, 생방송으로 전하다...조재익/KBS, 도인태/MBC
평양 체류 첫날, 회담 물꼬 튼 공식 환영 만찬...조남규/세계일보
두 정상의 만남을 취재하다...성기홍/연합뉴스

02 10·4공동선언이 나오기까지

역지사지, 대동강 옥류관 풍경 속에 숨은 정치...신종수/국민일보
‘아리랑’을 말한다...신승근/한겨레신문
엄청난 내용, 10·4 공동선언의 발표...정승민/SBS
평양 환송식, 기념식수, 그리고 서울 도착...김근철/경향신문, 신정록/조선일보
남북정상회담 대국민 보고회...윤태곤/프레시안, 차염진/내일신문

03 정상회담의 이면

평양의 이면을 보다...염영남/한국일보, 안재휘/중부일보, 최상수/중도일보
평양에서 권양숙 여사를 취재하다...권성희/머니투데이, 이영란/영남일보
우여곡절 평양 취재...임동수/MBN
평양의 정상회담 특별 수행원...이심기/한국경제신문
개성이 코앞이다...김응건/YTN, 양만희/SBS

04 여기는 고려호텔 평양 프레스센터

남북정상회담 기자단을 구성하다...서양원/매일경제
여기는 고려호텔 평양 프레스센터...김영기/서울경제, 김연세/전 코리아타임스, 최재왕/매일신문
24시간 보도와 실무 접촉·선발대 그리고 뒷이야기...서영교/전 청와대 보도지원비서관
여기는 남북정상회담 서울 프레스센터입니다...김정섭/전 청와대 부대변인 김정섭
못다 한 이야기...유민영/전 청와대 대변인실 행정관

05 부록

남북정상회담 공동취재단 특별좌담: "정상선언 내용 너무 구체적, 놀랐다”
참고자료 2007 남북정상회담 공동취재단
2007 남북정상회담 공동취재 보도준칙
2007 남북정상회담 주요 일정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

P.61 :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사상 처음으로 군사분계선을 넘는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오전 9시 3분. 군사분계선 앞에서 노 대통령은 전 세계에 TV로 생중계되는 가운데
군사분계선을 넘은 소감을 밝혔다.
“···여기 있는 이 선이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 민족을 갈라놓고 있는 장벽입니다.
이 장벽 때문에 우리 국민들은, 우리 민족은 너무 많은 고통을 받았습니다.···
저는 이번에 대통령으로서 이 금단의 선을 넘어갑니다. 제가 다녀오면 또 더 많은 사람들이
다녀오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마침내 이 금단의 선도 점차 지워질 것입니다.···” - 알라딘
저자 : 2007 남북정상회담 공동취재단
  • 최근작 : <50년 금단의 선을 걸어서 넘다>
  • 링크 :

‘2007 남북정상회담’ 그 시작부터 끝까지를 담은 유일한 기록물

2007 남북정상회담 취재기, ?50년 금단의 선을 걸어서 넘다?는 2007년 10월 2일부터 4일에 걸쳐 진행된 제2차 남북정상회담을 그 시작부터 마지막 순간까지를 현장에서 지켜본 사람들의 기록을 모아 엮은 책이다. 곧, 정상회담 취재를 위해 구성된 ‘2007남북정상회담 공동취재단’ 기자 32명과 정상회담을 준비한 청와대 근무자 5명, 해서 모두 37명의 필자가 공동으로 참여하여 완성한 책이다.

2000년 6월 15일 제1차 남북정상회담이 이루어진 뒤 7년 만에 성사된 제2차 남북정상회담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최초로 군사분계선을 걸어서 넘어가는 가슴 뭉클한 장면으로 시작하여, 10월 4일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10.4남북공동선언)이라는 빛나는 성과를 낳음으로써 훌륭하게 마무리되었다. 10.4남북공동선언은 여러 분야에서 구체적이고도 실질적인 합의 사항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크게 평가받는다. 무엇보다도 정전체제를 끝내고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3자 또는 4자 회담을 추진할 것을 합의함으로써 한반도 평화 정착에 역사적인 진전을 이루었고, 또 남북 경제 협력에서도 다양한 실질적인 합의를 일궈냈다.

비록 정상회담이 있은 지 2년 만에 뒤늦게 나오긴 했지만, 이 책은 그 역사적인 사건을 기록한 최초의, 그리고 유일한 기록물이라는 점에서 의미와 가치가 적지 않다. 특히 북미 대화로 한반도 상황이 호전되어 남북관계를 정상화할 절호의 기회를 맞은 시점에 출간되어, 남북관계 회복에 얼마쯤 기여하리라는 기대도 따른다. 나아가, 언젠가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게 되면 더없이 소중한 자료가 될 것임은 말할 나위도 없다. 이 책을 쓴 기자들은, 바로 그런 이유로, “2차 정상회담 기록을 남기겠다고 용기를 냈다”고 고백한다.

책은, 우여곡절 끝에 7년 만에 두 번째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되기까지의 이면에서부터 2박 3일 동안의 평양 체류 기간에 현장에서 보고 듣고 겪은 일, 평양 풍경 스케치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북한 사람들 이야기에 이르기까지, 정상회담 안팎의 이야기를 다양한 시선으로 충실하게 보고하고 있다. 제2차 남북정상회담이라는 역사적인 사건에 취재기자로서 동참한 공동취재단은 군사분계선을 건너 육로로 평양에까지 가는 길에서 느꼈던 가슴 벅찬 감동에서부터, 또 북측의 통제로 평양의 속살을 제대로 볼 수 없었다는 아쉬움에 이르기까지 놓치지 않고 담았거니와, 비록 제한된 동선 안에서 기자들이 본 북녘 땅이 그곳의 진실과 얼마나 가까운지는 가늠하기 어렵지만 그런 가운데에서도 기자들은 그 흔적을 본 대로, 느낀 대로 남기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청와대 출입 기자들의 집단 저술’이라는, 전인미답의 독특한 형식

이 책은 참여정부 시절의 청와대 출입 기자들이 공동으로 참여해 집단 저술로 완성시킨 책이다. ‘청와대 출입 기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