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성명서)8.17 北 -현대 공동보도문 발표를 적극 환영합니다.

1. 우리단체는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이 방북하여 북과 △금강산 관광 재개 △육로통행 및 체류 제한조치 원상회복 △개성관광 재개 및 개성공단 활성화 △백두산 관광 시작 △올해 추석에 금강산에서 남북 이산가족 상봉 추진 등 5개항의 공동보도문을 발표한 데 적극 환영합니다.

2. 그동안 이명박 정부들어 금강산과 개성관광이 중단되고, 남북간 육로통행 마저 제한되어 국민들은 다시 6.15공동선언 발표 이전시대로 회귀하여 남북대결과 긴장국면이 조성되는 것 아닌가하는 우려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3. 심지어 올해 들어 한미연합군사훈련이 최대 규모로 강도높게 진행되는 가운데, 북의 인공위성발사를 둘러싸고 유엔을 통한 대북제재와 압박이 국제적으로 진행되고, 북의 2차 핵실험이후 이명박정부의 PSI 전면참가 발표로 남북관계는 일촉즉발의 전쟁위기로 심각한 대결국면에 처해져 있었습니다.

4. 하지만 이번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이 방북하여 유씨문제를 해결하고 그동안 경색되었던 남북관계의 물꼬를 열어낼 합의사항을 발표함으로써 이명박정부가 대결과 경색으로 일관해왔던 남북관계에 해결의 교두보가 마련되었습니다.

5. 이명박 정부는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대결적인 대북정책을 철회하고 북과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합니다. 또한 이번 민간차원의 대화와 합의를 존중하여 조속한 시일안에 그 실행을 위한 당국자간 대화가 이루어지길 간절히 바랍니다.

2009년 8월 17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대전충남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