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마저 테러범으로 내몬 
비이성적인 종북몰이 중단촉구 기자회견

○일  시: 2014년 12월 15일(월) 오후 1시 30분
○장  소: 대전광역시청 북문 앞


● 개회
● 참석자 소개
● 취지발언-이상호 목사(우리겨레하나되기대전충남운동본무 상임대표)
● 대표발언-도인호 목사(대전기독교윤리실천 사무처장)
● 기자회견문 낭독-이영복(우리겨레하나되기대전충남운동본부 공동대표)

<언론보도>
[오마이뉴스]"종북몰이 중단하고, 신은미 공안탄압 중단하라"-2014.12.15
6.15공동선언대전본부 기자회견... "비이성적 종북몰이, 고교생 테러범 양산"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63013

[통일뉴스]"고교생의 신은미 씨 테러행위는 비이성적 종북몰이의 극단"-2014.12.15
6.15대전본부, “비이성적인 종북몰이 중단 촉구”
http://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1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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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

고교생마저 테러범으로 내몬 비이성적인 종북몰이 즉각 중단하라!


  지난 12월 10일 전북 익산 신동성당 '신은미 황선 통일토크 콘서트' 에서 고교생에 의한 사제폭발물 테러로, 온 국민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연일 계속된 종편언론과 공안당국의 재미교포 신은미씨와 황선씨에 대한 비이성적인 종북몰이 극단이 결국 어린 고교생의 테러행위로 귀결된 것이다.  
  우리는 남북대결과 국민분열을 부추기는 비이성적인 종북몰이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며, 법치주의 국가에서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테러행위에 대해서는 절대 용납될 수 없음을 밝힌다.  

  과연 누가 나이 어린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테러범으로 만들었는가? 사제폭탄을 만들고 던진 책임을 온전히 그 학생한테 물을 수는 없다.  이번 테러사태를 유발한 근본책임은 바로 악의적 왜곡으로 통일토크콘서트를 매도하고 증오심을 부추긴 무책임하기 짝이 없는 수구보수언론인 종편방송과 정부에 있다.    
  종편방송은 사실보도가 아닌 부풀리기식 왜곡보도로 통일토크콘서트를 북한을 찬양하는 종북콘서트로 왜곡 보도했으며, 그러한 악성보도는 결국 극우•반북성향의 사람들을 선동하였다.  공안당국이 고교생의 사제폭발물 테러 후 테러행위자에 대한 압수수색이 아닌 피해자들에 대한 압수수색과 출국정지를 신청하는 모습을 통해서도 현 정부가 비이성적인 종북몰이에 심취해 종편언론과 극우세력들을 비호하며 남북관계 개선과 해결의 의지가 없음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현재 재미동포 신은미씨는 국가보안법상 북한에 대한 고무찬양혐의로 출국정지된 상태이다. 지난해만도 신은미씨가 쓴 “재미동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라는 책은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로 선정되었으며, 통일부 홍보영상에 방북과정이 소개되기까지 했다. 그런데 어이없게도 통일대박을 외치는 현정부하에서 종편방송과 극우보수단체, 탈북자들을 앞세워 재미교포 신은미씨를 종북주의자로 낙인찍는가 하면, 통일의 상대인 북한에 대해 반북의식과 증오심을 키워가고 있다.  
  우리는 현정부가 대화를 통해 남북관계를 회복해야 할 때 비이성적인 종북몰이와 테러행위마져 비호되고 있는 상황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  

  우리는 이번 테러사건을 표현의 자유, 평화통일 추구의 의무가 명시돼 있는 이 나라 헌법과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라 규정하며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첫째, 재미교포 신은미씨와  황선씨에 대한 부당한 공안탄압을 중단하라!
둘째, 박근혜 정부와 수사기관은 이번 테러사건을 철저하게 조사하라!
셋째, 박근혜 정부와 종편언론은 비이성적인 종북몰이를 중단하라!
넷째, 박근혜 정부는 5.24조치 해제하고, 남북관계 개선에 나서라!



2014년 12월 15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대전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