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선언 2주년을 맞이하여 대전에서 불어온 통일바람.

지난 1년 반 만에 남북관계가 심각하게 과거로 회귀하여 국민들은 많은 걱정과 우려감으로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 하고 요즘, 대전지역에서 10.4선언 발표 2주년 기념, 평화통일 문화제가 열렸다.
9월 25일 저녁 7시에, 대전 중구 우리들공원에서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대전충남본부 주최로 개최된 이번 평화통일 문화제는 대전시민들과 함께 10.4선언 발표 2주년을 뜻 깊게 기념하며, 그 의미를 새기는 자리가 되었다. 그리고 이번 문화제를 통해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생명력과 생활력을 되새기며, 6.15공동선언 10.4선언 이행을 촉구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본격적인 문화제에 앞서 진행된 기념식에는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대전충남본부 김용우 상임대표가 대회사를 통해 “10․4공동선언은 민족의 자주․평화․공동번영의 통일에로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었으며, “민족통일을 원한다면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깃발아래 굳게 단결하여 역사의 추진세력으로 떨치고 일어서야 할 때”라며 참가자들에게 소호했다.
김용우 상임대표의 대회사에 이은 기념사를 위해 민주당대전광역시당, 민주노동당대전광역시당, 창조한국당대전광역시당의 위원장들이 무대에 올랐고, 기념사 낭독은 야3당을 대표하여 민주당 대전광역시당 선병렬 위원장이 낭독하였다. 야 3당은 기념사를 통해, 10.4선언을 발표한지 2주년이 되는 날이 올해는 추석명절을 겸하고 있어 앞당겨 기념행사를 진행하지만 그날의 감격과 오늘의 슬픔을 통해 다시 한번 10.4선언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그 이행을 촉구한다고 말하였다. 또한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은 잃어버린 10년이 아닌 100년을 내다보는 통일선언․ 평화번영선언임을 이명박 정부는 반드시 명심하여, 평화통일을 바라는 온국민의 뜻대로 이행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이후 본격적인 문화제를 시작되었다.
기념식 사전행사로 진행되며 오늘 기념행사 분위기를 한층 달궜던 모듬북 공연이 우리 민족의 기상처럼 힘차게 울려 퍼졌다라면, 본격적인 문화제 첫 순서를 맡은 대전6.15청년회 문예모임 ‘놀’의 노래공연은 청년들의 발랄함과 힘찬 패기를 보여주었다.
다음으로 진행된 대금과 민요공연, 그리고 오카리나 공연도 참가자들이 가을 저녁 도심 속에서 진행된 통일 문화제를 만끽하고, 문화제 분위기를 한층 높이는 데 손색이 없었다.
공연 중간 중간에는 동영상이 상영되었는데, 특히 2007년 정상회담 당시의 내용을 담은 동영상이 상영될 때에는 올해 서거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안타까움과 추억 때문인지 공연장이 잠시 숙연해지기도 하였다.
오늘 평화통일 문화제의 마지막 장식은 대학생, 청년, 노동자 10여명이 하나가 되어 준비한 몸짓공연이었는데, 신명나는 노래에 참가자들도 박수와 함성을 질렀고, 공연자들의 몸짓에 맞춰 어깨를 들썩이기도 하였다.
행사장 주변에는 “통일사진전”과 “이명박 정부의 대북적대정책 전환을 촉구하는 서명”, 그리고 “통일의 땀을 흠뻑 머금은 통일티셔츠 전시”와 2000년과 2007년 남북정상회담의 기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제작된 기념액자를 판매하기도 하여 10.4선언 발표 2주년 기념 문화제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 기념식 사전 공연: 모듬북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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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사: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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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념사: 야3당(민주당 대전광역시당, 민주노동당 대전광역시당, 창조한국당 대전광역시당-낭독 민주당 대전광역시당 선병렬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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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대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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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6.15청년회 문예모임 '놀' 노래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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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제 사회를 맡은 "상임공동집행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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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금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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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금과 민요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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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요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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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리나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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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문화제를 위해 특별히 대학생, 청년, 노동자로 구성된 율동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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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상징의식: 풍등날리기
-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가 남,북, 해외 3자연대의 힘으로 6.15공동선언과 10.4선언따라 통일을 실현해 나가겠다는 의미로 풍등 3개를 하늘로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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