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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앞둔 안보 불안조장 전쟁 연습”
‘한반도 긴장고조, 한미연합전쟁연습 즉각 중단해야’
2012년 02월 27일 (월) 14:56:54 김문창 기자 moonlh@hanmail.net

6ㆍ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대전본부는 27일 대전시청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한미합동키리졸브연습과 독수리 훈련, 쌍룡전쟁훈련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정부는 한미합동 키-리졸브(Key_Resolve) 연습이 2월 27일~3월 9일, 한미연합 야외기동훈련인 독수리 연습은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 된다. 이와 함께 또 다른 전쟁훈련인 ‘쌍룡훈련’을 3월 초 실시된다.

이대식 민주노총대전본부장은 “한미연합사는 계속되는 한미연합훈련을 ‘연례적인 방어훈련’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실상은 북한 체제붕괴와 대량살상무기 탈취 등을 노린 명백한 대북 공격연습이다”며 “한미 양국이 작전계획 5027에 의거하여 전명전과 북 전역 점령을 상정해 진행하는 대규모 전쟁연습이라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본부장은 “전쟁연습으로 경색된 남북관계를 고착시키기 위해 백날노력해도 꽃샘추위로 쌀쌀하기는 하지만, 한반도의 평화의 봄은 막을 수 없다”며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MB정부와 미국은 남북을 경색시킨다고 해도 MB정부에 대한 심판은 막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만일 총선을 앞에 두고 이번 한미연합 군사훈련을 통해 또 다른 북풍을 조성한다면 이는 이명박 정부와 미국에게 오히려 강력한 역풍이 되어 돌아갈 것이다”며“지금 한반도는 전쟁과 평화의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으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위험천만한 한미연합전쟁연습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기봉 대전시민사회단체 공동대표는 “한반도 군사적 긴장은 평화협정체결을 포함한 평화체제 구축을 통해서만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며 “이명박 정부는 총선을 앞두고 공안정국을 만들어 더 이상 대전시민을 속이지 말아야한다. 우리는 총선을 통해 이명박정부를 심판하여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역설했다.

이들은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한미연합 전쟁연습을 즉각 중단하라▲ 총선앞둔 안보불안저장 한미연합전쟁 연습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미연합전쟁연습중단을 촉구하는 포퍼먼스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