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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제5회 대전통일마라톤대회 열려.. 2천여명 참가
2010년 06월 14일 (월) 11:34:46 송병형 기자 http://onecorea615.cafe24.com/xe/press_bussiness/mailto.html?mail=donna@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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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통일마라톤대회가 지난 12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만남의 광장에서 개최됐다. [사진 - 6.15대전본부]
지난 12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만남의 광장에서 제5회 대전통일마라톤대회가 개최됐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대전본부(6.15대전본부), (사)우리겨레하나되기대전충남운동본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전지부, 서구시민 벼룩시장 운영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이 대회에는 약 2천여 명의 대전시민들과 청소년들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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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발에 앞서 몸을 풀고 있는 참가자들. [사진 - 6.15대전본부]
이들은 배번호를 달고, 등에는 통일이나 가족의 건강, 월드컵 응원 등 다양한 소원을 적어 달고 경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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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가자들의 소원. [사진 - 6.15대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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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가자들의 소원. [사진 - 6.15대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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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가자들의 소원. [사진 - 6.15대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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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가자들의 소원.  [사진 - 6.15대전본부]
경기 구간은 집결지인 국립중앙과학관 만남의 광장에서 ▷ 보건환경원구원 ▷ 대전지방기상청 ▷ KAIST 동문 ▷ 지질박물관 ▷ 연구단지종합운동장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 연구단지네거리 ▷ 국립중앙과학관 만남의 광장으로 이어지는 총 6.15km.

밤새 내린 비가 대회 시작 전 그쳐, 힘차게 뛰는 참가자들의 땀을 식혀주는 데 오히려 도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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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 성인부 1등 김수용 씨. [사진 - 6.15대전본부]
이날 대회에서 남자 성인부 1등에는 대전 유성구 원촌동에 사는 김수용 씨가, 여자 성인부 1등에는 충남 공주에서 온 유정미 씨가 차지했다.

학생부에서는 대덕전자기계고등학교 2학년 김상민 학생(남), 한밭고등학교 2학년 조아진 학생(여), 동신중학교 2학년 강민혁 학생(남), 대전탄방중학교 2학년 김지혜(여), 대전신계초등학교 4학년 김민욱 학생(남), 대전흥룡초등학교 6학년 이소윤 학생(여)이 차지해 교육감상을 수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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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한 참가자들에게 목걸이형 볼펜이 주어졌다. [사진 - 6.15대전본부]
완주한 참가자들은 완주기념 메달을 대신해 목걸이형 볼펜을 받았고, 당진군 농협과 부여군 농협에서 제공한 쌀도 받았다. 참가자들이 받은 쌀에는 ‘농촌에게 희망을, 북녘동포에게는 사랑을 주기 위해 통일쌀보내기’의 의미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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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각장애인시설 '한마음의 집' 장애인들도 참가, 자원봉사자와 함께 완주했다. [사진 - 6.15대전본부]
완주한 이들 중에는 대전 서구 장안동의 시각장애인시설 ‘한마음의 집’ 장애인 10여명도 있었다. 이들은 자원봉사자들의 손을 잡고 완주, 대회가 더욱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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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불교 대전충남교구에서 참가자들에게 통일잔치국수를 제공했다.  [사진 - 6.15대전본부]
이날 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은 원불교 대전충남교구에서 제공한 통일잔치국수로 몸과 마음을 든든히 채울 수 있었다.

대회 시작에 앞서 서구장애인사물놀이패의 사물놀이 공연, 공동주최단체인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전지부 이찬현 지부장의 대회사, 허태정 유성구(대회장소)청장 당선자 축사가 있었다. 사회는 공동주관단체인 6.15대전본부의 박희인 상임집행위원장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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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구장애인사물놀이패의 여는 공연. [사진 - 6.15대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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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5대전본부의 박희인 상임집행위원장. [사진 - 6.15대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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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태정 유성구청장 당선자. [사진 - 6.15대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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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회식 마지막에 6.15공동선언문 전문이 낭독됐다. [사진 - 6.15대전본부]
개회식 마지막에는 6.15공동선언 발표 10주년을 뜻 깊게 기념하기 위해서 ‘6.15공동선언문’ 전문이 낭독되기도 했다.

한편, 대전지역에서는 성공리에 끝난 이날 통일마라톤대회 외에도 6.15공동선언 1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다.

6.15대전본부에서는 15일까지 대전MBC와 대전TJB 라디오를 통해 “6.15공동선언발표 10년. 지난 10년 남북간의 만남은 한반도 평화의 시대를 한걸음 앞당겨 놓았습니다. 대립과 긴장이 팽배해진 오늘. 다시 6.15공동선언 이행으로 평화의 한반도를 만들어갑시다!”는 내용의 광고를 내보낸다.

이 광고는 대전MBC-FM(97.5MHz) 11:29(골든디스크), 13:29(정오의 희망곡), 13:59(두시의 데이트 박명수입니다), 16:30~17:00(오후의 발견 2부)와 대전TJB-FM(95.7MHz) 10:59(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後), 18:00~18:30(해피투게더 1부)에서 들을 수 있다.

6.15대전본부는 또 (사)한국작가회의대전지회와 공동으로 ‘6.15 그리고 통일’이란 주제로 한 시화전을 15~21일에 지하철 중앙로역에서, 24~30에는 용문역에서 연다.

남북공동선언대전실천연대는 “6월 15일은 남북공동선언 발표 10주년 되는 날! 남북의 통일약속, 함께 실천해요!”라는 문구의 LED광고를 시내버스 급행 1번, 급행 2번, 102번, 105번, 615번, 706번 버스를 통해 6월 30일까지 게시한다.

(사)우리겨레하나되기대전충남운동본부는 6.15공동선언을 기념하기 위해 기념일인 6월 15일에 대화동 근로자복지회관에서 통일포장마차를 진행한다.

대전평화여성회는 오는 26일(토) 망이망소이 저항운동 기념탑 ▷ 김태원 생가 ▷ 구 대전형무소 ▷ 신채호 생가 ▷ 산내 학살 현장 ▷ 항일의병사적지 등을 둘러보며 2010 평화역사문화유적 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