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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 남북 수해주민 돕기 모금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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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조용학 기자 = (사)우리겨레 하나되기 대전충남운동본부와 6.15 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 남측위원회 대전충남본부는 14일 대전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남과 북의 산하가 수마가 할퀴고 간 상처로 다함께 고통받고 있는 지금 조건없는 인도주의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시민들의 관심을 호소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경기도의 논밭이 무너질 때 평안도의 주택들도 무너져 내렸다"며 "미사일 발사로 야기된 남북관계 악화를 이유로 북한을 마냥 외면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장맛비가 휴전선의 남북에 구애받지 않았듯 우리도 분단의 경계를 넘어서 훈훈한 동포애로 남북의 수해주민을 일으켜 세우자"고 모금운동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이들은 이달 말까지 최소 목표모금액을 2천만원으로 잡고 대전시민을 대상으로 거리모금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탁된 성금은 절반씩 나뉘어 남과 북의 수해주민에게 지원되며 기탁자가 남과 북 중 한 곳을 지정해 기탁할 수도 있다.

cat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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