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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민단체 "사드배치 철회하라"
  • 기사등록 2015-04-01 15:14:14

▲사진=이진광 기자

 

[대전=내외뉴스통신] 이진광 기자 = 대전충청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대전민중의힘 등 시민단체가 1일 새누리당 대전시당 앞에서 사드배치 추진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한반도 사드배치는 대중·대러 군사적·경제적 관계의 희생을 부르는 것"이라며 "맹목적인 한미동맹 강화 논리에 매달려 사드 도입에 앞장서는 것은 나라의 장래를 망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사드는 주로 사거리 1000km 이상의 중거리 탄도 미사일 요격용"이라며 "대부분 500km 미만인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데 효용가치가 매우 낮다"고 주장했다.

 

▲사진=이진광 기자

이어 이들은 "새누리당이 이러한 사실을 숨기며 대중 미사일 방어망 구축을 노리는 미국의 익을 보장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특히 "대중 탄도 미사일 탐지요격을 위한 사드배치는 우리나라에게 막중한 부담"이라며 "이로 인해 박근혜 정권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나 동북아 평화구상은 모두 공염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새누리당이 안보라는 이름으로 오히려 안보를 위태롭게 하고 있다"며 사드 배치 추진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jk1234@nb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