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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전단 살포 중단 촉구 1인 시위
6.15대전본부 23일부터 이틀간 주요거리 100곳에서 동시다발 피켓 시위
2014년 10월 23일 (목) 22:50:03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홍근진 기자

  
▲ 23일 대전에서 우리겨레하나되기 대전충청운동본부 이영복 공동대표와 충청노련 이수정 사무국장이 각각 1인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대전본부(상임대표 김용우)가 국민의 안전과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대북 전단 살포 중단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23일부터 2일동안 대전시내 주요거리 10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한다. 

이는 지난 10일 탈북자단체들의 대북 전단 살포가 남북 간에 총격전으로 번진 데 이어, 군사 분계선 근처에서 연이어 남북 간 총격을 비롯한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어, 10월말 예정된 제2차 고위급 회담의 성사 여부에 대한 우려에서 비롯됐다. 

6.15대전본부에서는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탈북자단체들의 대북 전단 살포가 국민의 안전과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기 때문에 정부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대북 전단 살포를 중단시킬 것을 강력히 촉구한 바 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도 국민의 62.9%가 "탈북자 단체 대북전단 살포 막아야 한다(10월 15일 리얼미터)"고 했으며, 6.15대전본부를 비롯한 전국의 시민사회단체와 군사분계선 인근 주민들도 남북 긴장 조성에 깊은 우려를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탈북자단체들은 오는 25일(토) 또 다시 대북 전단을 살포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10월 말로 예정된 제2차 고위급 회담 성사는 물론이고, 남북 관계를 되돌릴 수 없는 파국으로 몰고 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6.15대전본부는 지난 14일 기자회견에 이어 회원단체들과 함께 “카톡 할 자유는 없어도 삐라 살포할 자유는 있는 나라??”, “대북전단 살포 중단하라”, “삐라 날리다가 전쟁나겠네”, “대북전단 살포는 항공법 위반!” 등의 내용을 담은 피켓으로 동시 다발 1인시위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