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영화 자매들대전CGV서 무료 상영!

1025() 16:30(상영시간 75분), 대전CGV6

온라인 예매는 불가하고, 현장예매만 가능(14매까지)

(통일문화주간‘2014 1회 남북영화상영전(SNKF)’ 일반 영화관서 영화 최초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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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소개>
http://unibook.unikorea.go.kr/main.jsp?sub_num=62&state=view&idx=204

자매들
  • 제작처 : 조선예술영화촬영소
  • 제작연도 : 1993년
  • 상영시간 : 75분



    내 용

    로봇연구사인 철규는 친구 두일(조리사)과 함께 버스를 탔는데, 신발스케치를 보고 있는 옆자리의 향순에게 호감을 느낀다. 철규는 버스에서 내리고 보니, 발표할 논문을 놓고 내린 것을 깨닫고 난감해 한다. 향순을 철규의 논문을 찾아주게 되고, 이 일을 계기로 둘은 결혼을 약속하는 사이로 발전한다.


    어느날, 철규는 신발연구사인줄 알았던 향순이 신발수리공이라는 사실을 우연히 알고 두일에게 고민을 토로한다. 과학자 집안인 철규는 신발 수리공인 향순과 결혼 하는 것은 부모의 체면을 깎고, 자신의 동창생들 사이에서도 부끄러울 것 같다는 이유로 향순에게 직업을 바꿀 것을 권유한다.


    향순이 일하는 '은하 수리소'는 부모, 두 여동생(향금, 향미)과 함께 운영하는 신발수리소이다. 과거 향순은 경공업대에 진학할 기회가 있었지만, 평생을 신발수리공으로 살아오신 아버지가 대물릴 사람이 없어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고 진로를 바꾸었다. 향순은 철규에게 자신은 신발수리에 보람을 느끼고 있고, 사랑을 위해서 자신이 택한 직업을 바꿀 수 없다며 단호히 결별을 선언한다.


    한편, 철규 아버지는 '은하 수리소'의 단골 고객으로 향순 아버지에게 향순의 신발 수리를 칭찬하고 이 시대의 보기 드문 처녀라고 말한다. 단순히 신발을 수리하는 것이 아니라 손님의 습관과 버릇, 기호까지도 고려해서 수리하는 그녀의 장인정신을 높이 산 것이다.


    철규 아버지는 철규가 그릇된 사고방식때문에 결혼을 고민한느 것을 본다. 그 고민의 대상이 '은하 수리소'의 향순이라는 것을 알아차린 철규 아버지는 철규를 나무라며 향순 아버지와 가족들에게 용서를 빈다. 철규도 향순의 프로정신과 진실된 마음씨를 알게 되고, 자신의 구 시대적인 사고를 반성한다. 결국 철규와 향순은 온 가족의 축하 속에서 결혼식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