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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6일) 오후 2시.
민주노총대전본부는 2011년 정기 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정기대대는 1부 기념행사와 2부 본대회를 나눠 진행했다.

콜텍, 아사, 계룡대, 롯데백화점, 키스티 동지들이 현재 투쟁에 대한 현황을 지역 동지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엄연섭 본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2011년 비정규직 철폐, 노동악법 분쇄를 위해 총력을 다해 투쟁 할 것"을 밝혔다.

총연맹 정혜경 부위원장 동지는 격려사를 통해 "민주노총은 노동악법의 완결판 국가고용전략 폐기를 위해 판가리 싸움을 전개할 방침"이라며 투쟁을 주문했다.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대전시당에서는 위원장 동지들이 민주노총과 연대하여 각종 노동의제에 대한 실천적 투쟁을 전개할 결의를 밝혔다.

기간 지역본부의 공백으로 모범조합원 또는 모범조합 시상을 하지 못한 것을 이번 정기대대에서 시상했다.
모범조합원상으로 계룡대지회 김호경 지회장이 수상했다.
모범조합상으로는 콜텍지회, 사회보험지회, 대전도시공사지회가 수상했다.
공로상도 시상했다. 기간 지역본부 사업과 비정규사업에 적극적으로 지지, 지원한 전자통신연구원노조가 수상했다.

대의원들은 잠시 휴식을 취하고 2부 본회의를 진행했다.

전체 대의원 122명 가운데 75명이 참가하여 대의원대회는 성사되었다.

회의에서는 2010년 사업보고와 평가, 결산에 대해서 원안 그대로 통과되었다.

이어 2011년 사업계획과 예산안과 관련하여 약간의 논의가 있었다.
공공연구노조 대의원은 사업계획에서 두가지를 주문했다.
'건강보험 하나로' 사업과 관련하여 지역본부에서 적극 나설 것과 비정규 사업과 관련하여 실태조사 및 1사 1노조를 강제해 나가기 위한 구체적 사업계획을 주문했다.
'건강보험 하나로' 사업과 관련해서는 여러 단체마다 제각기 다른 부분이 있어 민감한 부분이 있으나 사회보험 대의원이 제기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의 문구로 정리하여 본부 사업에 반영하기로 했다.

비정규 사업과 관련해서는 본부에 위임하여 향후 실태 조사 및 구체적 계획을 입안하기로 했다.

2011년 지역본부 분담금 관련하여 <비정규직, 특수고용노동자는 1인당 1500원, 정규직 노동자는 2500원으로 상반기내 납부>가 원안이었다.

이에 대해 철도 대의원과 건설기계 대의원의 현장 수정동의안으로 <비정규, 특수고용노동자는 1000원, 정규직 노동자는 2500원으로 상반기 납부>를 제출했고 이에 대해 참석 대의원들은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대의원들의 결의에는 비정규, 특수고용노동자들의 현실을 보다 반영하고, 이에 대한 부담금액을 정규직 조합원들이 받아안자는 결의가 담겨있다.

이에 대해 건설기계 김홍일 지부장은 "지역 투쟁에 선봉에 서고 투쟁 승리로 대의원동지들의 배려에 보답하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결의문 채택을 하고 의장이 폐회를 선언했다. 그 시각 오후 4시 35분.

이어 계룡대지회 김호경 지회장이 결의문을 낭독한 뒤 참석 대의원들은 파업가를 부르며 2011년 정기대대를 모두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