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감, “징계문제와 관련하여 교육가족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입장 밝혀

-대전지부, 천막농성 21일 만에 농성장 철수-

 

  참 언론 창달을 위해 애쓰시는 기자님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아래 내용에 대한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보도를 요청합니다.

 

1. 전교조대전지부는 지난 6월 15일, 민주노동당에 후원금을 기부한 혐의로 기소된 전교조 교사들에 대한 징계 방침 철회를 요구하면서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한 바 있다. 그 동안 전교조 조합원들은 물론이고 정당, 시민사회단체, 학부모, 시민 등 많은 분들이 천막을 방문하여 뜨거운 격려와 성원을 보내 주셨다.

 

2. 어제(5일) 낮 12시 10분 경 김신호 대전시교육감은 농성장을 직접 방문하여 이찬현 지부장과 면담한 자리에서, “전교조 조합원을 비롯한 모든 교원은 내가 보호할 가족들이다. 따라서 징계문제와 관련해서도 교육가족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3. 우리는 교육감이 노조 대표자에게 한 말을 신뢰한다. 그리고 이번 면담은 지난 7월 1일 교육감과 회동한 박병석 민주당 국회의원의 중재 노력에 힘입어 이루어진 것임을 밝힌다.

 

4. 우리는 어제(5일) 오후 긴급 지부집행위원회(활동가 총회)를 개최하여, “지부장-교육감 면담 결과를 수용하되, 향후 진행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기로” 결정하였다.

 

2010. 7. 6.

전국교직원노동조합대전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