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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직무대행에 박범계(47) 서구을 지역위원장이 임명됐다.

민주당 중앙당은 8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선병렬 위원장이 대전시장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사퇴한 대전시당위원장직을 직무대행체제로 운영키로 하고 이같이 의결했다.

박범계 신임 직무대행은 오는 7월 전당대회까지 시당위원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박 직무대행은 "시당위원장직을 맡게 돼 영광이지만 6·2지방선거를 앞두고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대전시장 후보 경선이 예고돼 있는 만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잘 치르도록 준비하고 6·2지방선거에서 범 민주세력의 연합과 연대를 통해서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직무대행은 지난달 28일 열린 민주당 대전시당 서구을 지역위원회 대의원대회를 통해 "목숨을 걸고 단식투쟁을 했던 선병렬 전 시당위원장과 삼보일배를 했던 김원웅 전 의원이 아름다운 경선을 펼칠 수 있도록 뒷받침해 대전시장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면서 대전시장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