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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쌀보내기 대전충남운동본부' 결성.. 쌀 200톤 목표
2010년 10월 14일 (목) 17:10:37 대전=오민성 통신원 http://onecorea615.cafe24.com/xe/member_act/mailto.html?mail=tongil@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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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오전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회의실에서 ‘한반도평화실현을 위한 통일쌀보내기 대전충남운동본부’대표자회의 및 결성 기자회견이 개최되었다.[사진-임재근 통신원]
14일 오전 10시30분,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회의실에서 대전.충남지역 33개 시민사회,농민,노동단체 및 정당으로 구성된 ‘한반도평화실현을 위한 통일쌀보내기 대전충남운동본부’(이하 ‘통일쌀보내기 대전충남운동본부’) 대표자회의 및 결성 기자회견이 개최되었다.

지난 9월부터 ‘우리겨레하나되기대전충남운동본부’(상임대표 김병국)의 제안으로 추진되었던 ‘통일쌀보내기 대전충남운동본부’는 대표자회의를 거쳐 정식으로 발족되었으며, 저금통과 통일쌀 나눔운동을 진행하고 캠페인, 기금마련행사를 진행하는 등의 사업계획을 결정하였다.

‘통일쌀보내기 대전충남운동본부’의 모금 목표는 민간단체 모금 1억원과 지차체 기금을 더해 약 200여톤의 쌀을 11월 하순에서 12월 초 반출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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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이 '통일쌀독'에 쌀을 넣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임재근 통신원]
대표자회의 폐회 후에 바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는 전 카톨릭농민회 회장인 최병욱 대전충남겨레하나 상임고문은 “지금 우리는 농민들에게 너무 큰 짐을 지우고 있다. 민족의 주식인 쌀농사를 짓는 것이 이렇게 부당한 대우를 받을 수는 없다. 하루빨리 운동본부가 이런 부당한 일을 바로잡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취지로 인사말을 했다.

이건용 전국농민회충남도연맹 부의장은 “대북쌀지원 재개와 쌀값 보장이 법제화 되어 이 땅의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모든 노력을 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교진 대전통일교육협의회 대표의 기자회견문 낭독으로 기자회견을 마쳤다.

대표자회의 및 기자회견에는 대전지역의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을 비롯해 시민사회단체와 종교단체가 참여하였고, 충남지역의 민주노동당충남도당과 민주노총충남지역본부, 충남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 등 24개의 단체 대표자들이 참석하였다.

현재 33개의 참여단체로 결성된 ‘통일쌀보내기 대전충남운동본부’는 19개의 단체가 참여논의 중에 있으며, 지속적으로 단체들의 참여를 제안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