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모임 추억의 부스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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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머신을 타고 추억의 음악여행을 다녀왔습니다.

12월 23일 우리 단체 회의실에서 음악모임 회원초청 “2010 기쁨나누기, 추억의 부스러기들”이라는 주제로 음악모임을 가졌습니다.

행사에 앞서 이날 진행을 위해 음악 모임 회원들이 많은 애를 써 주셨습니다. 복진국 회장이 20인분의 음식을 준비하셨고, 추명구 회원과 김상환 회원은 일찍(?) 퇴근해 오후부터 회의실을 전혀 다른 문화 공간으로 변모시켜주셨습니다. 이분들 덕분에 메말랐던 회의실이 고운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저녁 7시가 지나 참석하신 회원들과 함께 추억의 타이머신을 타고 본격적으로 음악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음악모임에서 준비한 "2010 음악모임 활동 영상"과 "2010 음악모임 Top 5"를 들은 후 회원들이 신청하신 노래를 동영상과 함께 들었습니다.

모든 노래를 들은 후 참석하신 분들께서 준비한 선물을 서로 나눴습니다. 작지만 기뻤고, 큰 행복을 나눴습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분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선곡표
제1부
1. 연영석, 「간절히」: 음악모임 PPT
2. 이문세,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 음악모임 Top 5
3. 조용필, 「꿈」 : 음악모임 Top 5
4. 김광석, 「바람이 불어오는 곳」 : 음악모임 Top 5
5. 한영애, 「조율」 : 음악모임 Top 5
6. SG워너비, 「랄라라」 : 음악모임 Top 5

제2부
7. 김완선,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 캐나다에서 오신 로이드 신청곡, 캐나다에서 이 노래를 들으며 한국 노래의 우수성에 감탄했다고 합니다. 함께 참석한 로이드 부부의 모습은 평온했습니다. ^^

8. Southern All Stars, 「Ellie my love」
→ 오수용 신청곡, 오수용 회원님의 핸드폰 컬러링은 펑크 밴드 오프스프링의 노래고, 이날 신청곡은 일본의 올드락밴드 Southern All Stars의 노래였습니다. Southern All Stars에 대한 회원님의 사연은 감탄사를 연발시켰는데요.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들어보시길.

9. Fool's Garden, 「Lemon Tree」
→ 김현경 신청곡, 회원님의 말씀처럼 평화롭고 감미로웠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들으며 더욱 좋다고 합니다.

10. 김창기, 「하강의 미학」
→ 추명구 신청곡, 추명구 회원은 말 그대로 하강의 미학에 대해 역설했습니다. 오랜만에 듣는 김창기, 너무 좋았습니다.

11. The Red Army Choir, 「Oh Fields My Fields」
→ 양흥모 신청곡, 영화에 대한 설명과 함께 힘찬 행진곡을 택한 이유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아침 출근길에 기회가 된다면 꼭 들어보세요.

12. 조용필, 「친구여」
→ 금홍섭 신청곡, 금홍섭 처장이 시민운동을 한 계기가 한 친구 분 때문이라고 말씀하시더군요. 그 친구를 생각하며 신청한 노래였습니다. 언제고 음악모임의 진행을 꼭 한 번 해보고 싶다는 말씀도 덧붙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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