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외노센터에서 필리핀 현지에 버려진 한인 2세 코피노 아이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아이들을 위해서 '다음 아고라' 에 모금함을 만들려고 합니다. 모금함을 만들기 위해서는 500명의 댓글서명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의 도움을 급히 구해봅니다~^^! 맨 아래에 "청원 원문보기"를 클릭하신후 '다음 아고라' 싸이트에 가셔서 댓글을 남겨주시면 됩니다. 꼭 도와주세요. 코피노와 미혼모 아이들을 도와주세요!

Daum 아고라

서명진행중 대전외국인이주노동자종합지원센터와(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필리핀에 버려진 한국 아이들, 코피노를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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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 버려진 한국 아이들, 코피노(kopino)>

코피노(Kopino)는 코리안(Korean)과 필리피노(Filipino) 합성어로 한국 남성과 필리핀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2세를 말합니다. 필리핀에 와 있는 한국인들과 필리핀 여성(Filipina) 간에 동거 등을 통해 태어난 코피노와 필리핀 여성은 한국 남성들로부터 버림을 받아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일수록 코피노 비율이 높아 퀘존지역에만 3천여명의 코피노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필리핀 전역에 세부, 클락, 바기오 등 한국인 집단 거주지역 등을 합치면 그 수치는 더 많아질 것입니다. 대부분 한국 남성들은 필리핀 여성과 코피노 아이들을 버리고 한국으로 귀국하던지 종적을 감춰 남겨진 미혼모와 코피노만 딱한 상황입니다. 필리핀은 카톨릭 국가로 피임과 낙태가 법으로 금지되어 있어 코피노 증가에 일조하고 있습니다.

일자리가 없어 취업하기 어려운 필리핀에서는 인구의 10%인 800만명이 미국, 유럽, 아시아, 중동 등 전 세계로 나가 돈을 벌고 있는 실정이라 미혼모들이 필리핀에서 일자리를 찾기란 하늘의 별따기나 마찬가지입니다. 이러다보니 미혼모들은 친정집에 아이를 맡겨두고 유흥업소 등에 취업하여 아이의 분유값을 버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어떤 미혼모는 돈이 없어서 제대로 먹지 못해 젖이 안 나오고 분유를 살 돈도 없어 배고파 울고 있는 갓난 아이에게 물에 설탕을 타서 설탕물을 먹였다는 눈물나는 이야기까지 전해듣고 있습니다. 분유값도 4만원 정도로 만만치 않은 가격입니다. 한국인 하숙집에서 청소하고 빨래하는 도우미 월급이 10만원 정도이니 분유값도 매우 비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딱한 사정을 알고 대전외노센터는 필리핀 퀘존시티에서 코피노와 미혼모를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국어교육, 컴퓨터교육, 미용교육, 한국요리교육을 진행하고 있는데 미혼모들에게 한국요리교육은 매우 인기가 높습니다. 왜냐하면 이곳의 한국식당이나 한국 하숙집에 한국요리 도우미로 취직을 할 수 있고, 게다가 한국요리를 할 수 있으면 일반 도우미보다 2배 가까운 월급을 더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한국어까지 구사하면 금상첨화입니다. 그래봐야 한국돈으로 20만원 정도이지만 일자리 구하기 어려운 필리핀에서는 이런 일자리를 찾는것도 본인들에게 큰 행운입니다.

어느정도 교육을 마치면 미혼모들이 좋은 일자리를 찾아 아빠없이 버려진 코피노를 혼자 키울수 있는 자립에 도움이 된다면 이보다 더 기쁜 일은 없을 것입니다. 코피노를 안정적으로 잘 키우기 위해서는 우선 미혼모들의 경제자립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양육비, 의료비, 생활비, 교육비 등을 충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전외노센터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코피노들과 미혼모들을 위해 이들이 한국 아빠없이도 당당하게 필리핀 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할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기도와 후원을 당부드립니다.

<코피노, 미혼모 지원사업>
코피노 분유값 등 급식지원 : 월 130만원
교육지원(한국어/한국요리/미용) : 월 120만원
의료지원 및 무료진료 : 월 80만원

<지원기관 연락처>
대전외노센터 / 042-631-6242 / www.djmc.org
필리핀 현지사무소 / 63-2-461-7942 / 필리핀 마닐라 퀘존시티
담당자 : 김준구 정책부장(jun99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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