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부산본부, 하야리아공원을 '평화누리공원'으로
2010년 05월 04일 (화) 16:57:56 조정훈 기자 http://onecorea615.cafe24.com/xe/corea615org_news/mailto.html?mail=whoony@tongilnews.com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부산본부(6.15부산본부, 상임대표 이정이)는 4일 하야리아 공원 개명 공모 결과 '평화누리공원'으로 1차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6.15부산본부는 지난달 12일부터 열흘간 회원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88건이 접수되었으며 1차 선정된 '평화누리공원'은 '부산에서 시작한 미군없는 평화를 온누리에 확산시킨다'는 의미를 갖고있다.

도한영 사무처장은 <통일뉴스>와 통화에서 "이번 선정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한 첫번째 사업"이라며 "하야리아 공원의 역사성을 반영한 명칭을 시민을 대상으로 추가로 모집하여 부산시의 명칭사업에 반영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시 진구 범전동 일대 약 52만㎡부지에 위치한 하야리아 미군기지는 인디언 말로 '아름다운 초원'이란 뜻을 지닌 하야리아 미군기지는 45년 해방이후 주한미군 부산기지 사령부로 사용되어 1만여명의 미군이 거주하였으나 80년대 후반 지원부대로 성격이 바뀌면서 규모가 축소됐다.

이후 2004년 한미간 주한미군 재배치와 관련한 협의 결과에 따라 조기반환 결정됐으며 2006년 폐쇄되어 올해 1월 부산시에 반환됐으며 부산시는 공원화 사업을 통해 2015년 완공할 계획으로 현재 명칭공모사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