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청학본부 신임 상임대표에 정우식 대불청 회장 선출
2011년 02월 18일 (금) 18:02:22 고성진 기자 http://onecorea615.cafe24.com/xe/corea615org_news/mailto.html?mail=kolong81@tongilnews.com

정우식 대한불교청년회 회장이 18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청년학생본부(6.15청학본부) 신임 상임대표로 선출됐다.

6.15청학본부는 이날 오전 2011년 총회를 열고 정 신임 대표와 함께 박희진 한국청년연대 공동대표와 박자은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 의장을 상임부대표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2008년부터 청학본부 집행위원장을 맡아온 김호 집행위원장도 연임됐다.

6.15청학본부는 올해 주력사업으로 남북공동사업 실천활동, 남북해외 청년학생통일농구대회, 통일문학상 공모전, 6.15청년포럼, 남북해외 청년학생단체대표자회의 등을 5대 핵심사업으로 선정했다.

이들은 이날 채택한 '남북공동선언 실천과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한 결의문'에서 "청년학생들은 조국통일의 이정표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고수하고 이행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며, 이를 부정하거나 훼손하는 것에 대해서는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6.15청학본부는 "국민들에게 통일의 당위성을 알리고, 이명박 정부의 반통일적인 행태를 폭로하는 활동을 적극 전개할 것"이며 "3년째 막혀있는 남북해외 청년학생들의 교류를 성사시키기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반도 평화통일 분위기 조성을 위한 운동을 적극 펼쳐나갈 것이며, 북에 대한 침략을 목적으로 하는 전쟁훈련을 강력히 반대한다"며 "전쟁을 부르는 군사훈련을 규탄하며, 전쟁을 막아내고 평화를 실천하기 위한 행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북공동선언 실천과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한
결 의 문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지 벌써 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이 3년 동안 남쪽 국민들과 7천만 겨레는 민생파탄, 민주주의 후퇴, 남북대결이라는 3중고에 시달리며 고통에 신음하고 있다.

특히 이명박 정부는 남북관계개선과 민족 공동의 평화번영을 위한 6.15시대의 노력을 무시한 채 북정권붕괴와 체제전복에 매달리며 남북관계 파탄 지경을 넘어 전쟁으로까지 몰아가고 있다.

우리는 겨레의 통일염원을 거슬러 반북대결로 고속역주행하고 있는 이명박 정부를 그냥 이대로 두고 볼 수만은 없다.

이에 6.15남측위원회 청년학생본부는 민족을 사랑하고 조국을 사랑하는 청년학생들의 열의를 담아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첫째, 우리 청년학생들은 조국통일의 이정표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고수하고 이행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며, 이를 부정하거나 훼손하는 것에 대해서는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다.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부정하며 조국의 통일을 가로막을 권한은 그 누구에게도 없다.

우리 청년학생들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실천만이 우리 민족의 통일과 평화번영을 앞당기는 길이라고 확신하며, 현 정부가 계속 6.15와 10.4선언을 부정하고 훼손하거나 남북대결을 조장하려 한다면 그에 맞서 강력하게 싸워나갈 것이다.

6.15남측위원회 청년학생본부는 국민들에게 통일의 당위성을 알리고, 이명박 정부의 반통일적인 행태를 폭로하는 활동을 적극 전개할 것이다.

또한 시대착오적인 국가보안법의 폐지를 위해 노력하며 통일애국단체들에 대한 탄압의 부당성을 알리고 이를 규탄하는 활동도 전개할 것이다.

우리 청년학생들은 3년째 막혀있는 남북해외 청년학생들의 교류를 성사시키기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둘째, 우리 청년학생들은 한반도 평화통일 분위기 조성을 위한 운동을 적극 펼쳐나갈 것이며, 북에 대한 침략을 목적으로 하는 전쟁훈련을 강력히 반대한다.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후 남북관계는 한 번도 평온한 적이 없었다.

이명박 정부는 한반도 평화를 가져온 6.15와 10.4선언을 무시한 채 국민들의 안전은 안중에도 없이 전쟁을 몰고 오는 길로 내달리고 있으며, 그로인해 숱한 꽃다운 청춘들이 죽음으로 내몰리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월 말부터 '키리졸브/독수리' 한미합동군사훈련이 진행된다고 한다.

이미 지난해에 군사적 충돌이 있었던 상황에서 또 다시 상대방을 자극하는 군사훈련을 한다는 것은 더 큰 군사적 충돌을 넘어 전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위험천만한 행동이다.

평화를 사랑하는 우리 청년학생들은 전쟁을 부르는 군사훈련을 규탄하며, 전쟁을 막아내고 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행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다.

올해는 남북대결을 해소하고 민족화해와 교류협력을 실현시켜나갈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중대한 기로에 선 해다.

청년학생들이여!

6.15시대의 통일선봉대답게 6.15운동을 활발히 벌여 민족의 운명을 개척해나가자!

남북해외 3자연대 통일운동기구인 6.15민족공동위원회의 깃발아래 굳게 뭉쳐 통일운동을 맨 앞장에서 힘차게 전개하자!


2011년 2월 18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청년학생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