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해외위, “남북 대화 조속히 실현되어야”
2011년 01월 09일 (일) 16:17:00 이계환 기자 khlee@tongilnews.com
6.15해외측위원회는 8일 발표한 ‘남북 대화는 조속히 실현되어야 한다’는 제목의 성명에서“남북 사이의 대화와 협상이 조속히 실현되기를 촉구”했다.

6.15해외위는 “북측이 새해에 연달아 대화와 협상을 제의한 것은 오늘 정세의 긴박성으로 보나, 내외 여론으로 보나 정당한 용단임을 인정한다”면서 “북측이 정부, 정당, 단체 연합성명에서 당국 사이의 무조건적인 회담과 폭넓은 정당, 단체들과의 대화와 협상을 제의한 것을 전적으로 지지, 환영한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6.15해외위는 “남측 정부당국이 북측의 무조건적인 대화와 협상 제의에 대해 조건부를 내거는데 대해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우려를 표명하고는 “남측 정부당국은 오해와 불신을 가시고 남북관계를 개선하기 위해서도 서로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와 협상을 시작하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성명> 남북 대화는 조속히 실현되어야 한다

오늘 조국반도에 조성된 전쟁위험을 가시고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서는 민족공동의 이익을 첫 자리에 놓고 남북 사이의 대화와 협력사업이 적극 추진되어야 한다.

지금의 첨예한 국면을 극복하고 평화와 통일번영의 활로를 열어나가기 위해서도 대결의 시대로부터 상호 존중과 신뢰의 관계로 나가야 한다.

이런 속에서 북측이 새해에 연달아 대화와 협상을 제의한 것은 오늘 정세의 긴박성으로 보나, 내외 여론으로 보나 정당한 용단임을 인정한다.

북측이 정부,정당,단체 연합성명에서 당국 사이의 무조건적인 회담과 폭넓은 정당,단체들과의 대화와 협상을 제의한 것을 전적으로 지지,환영한다.

조국과 민족의 운명, 민족지상의 과업인 조국통일은 결코 흥정의 대상이 아니다. 대화와 협상에 대한 태도는 평화와 통일,전쟁과 분열을 가르는 시금석이다.

남측 정부당국이 북측의 무조건적인 대화와 협상 제의에 대해 조건부를 내거는데 대해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남측 정부당국은 오해와 불신을 가시고 남북관계를 개선하기 위해서도 서로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와 협상을 시작하여야 한다.

6.15공동선언실천 해외측위원회는 남측 정부당국이 북측의 제안을 받아들여 오늘의 난국을 해결하고 남북관계 개선과 공동번영의 길에 나서며, 남북 사이의 대화와 협상이 조속히 실현되기를 촉구한다.

2011년 1월 8일

6.15공동선언실천 해외측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