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대합창]2009년 5월 23일 도라산전망대에서 울려퍼진 6.15공동선언

 

남북공동선언대전실천연대는 전교조대전지부와 함께

2009년 5월 23일 대전지역 청소년 120여명과 함께 민통선 내 도라산 전망대를 찾았습니다.

 

그날 아이들과 함께 민통선 기행을 위해 대전에서 파주로 올라가는 길에

 

2차 정상회담과 10.4선언의 당사자인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듣고 비통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그래두 아이들과 함께 통일의 희망을 품기 위해 떠난 민통선 기행이었기 때문에...

 

목적지인 도라산전망대에 도착하여 아이들과 함께 역사적인 통일의 이정표, 6.15공동선언문을 함께 낭독하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낭낭하게 낭독하는 6.15공동선언문의 울림과는 반대로 도라산 전망대에서 상영되고 해설하는 교육은

 

지난 해와는 다르게 반북호전적인 내용들로 가득 차 통일교육차 들른 도라산 전망대의 의미를 퇴색시켰습니다.

 

아이들에게 통일교육의 장이 되어야 할 현장에서 반북호전적인 내용의 교육이 진행되는 걸보니..

 

남북관계를 파탄의 길로 이끌고 있는 현 정부의 그릇된 대북정책의 결말이 두려워 집니다.